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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가자 지구 민간인 지원 위한 인도적 통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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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가자 지구 민간인 지원 위한 인도적 통로 요구

이집트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민간인들을 위한 인도적 통로를 제안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이집트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민간인들을 위한 인도적 통로를 제안했다. 사진=본사 자료
팔레스타인의 이웃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봉쇄하에 있는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

가자 지구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이집트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자국 공항에서 이들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고, 요르단은 보급품을 보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공습을 계속하고 있어 지원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집트 외무부는 성명서를 통해 가자 지구 근처의 시나이반도 공항에서 국제 원조를 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 국영 언론은 의료용품 및 기타 물품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은 또 유엔을 통해 300만 디나르(약 54억 원)를 제공하기로 했다.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 및 기타 이슬람 국가들도 지도자 및 장관들과 전화 회담을 갖고 팔레스타인에 지원을 제공했다.
그러나 가자지구에서는 광범위한 공습이 계속되고 있어 지원을 제공하는 것조차 위험한 일이다. 이집트와 다른 국가들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의 완전한 포위를 선언하고 이곳에 대한 물, 식량 및 에너지 공급을 차단했다. 카츠 이스라엘 에너지 장관은 12일 X(구 트위터)에 인질이 돌아올 때까지는 인도주의적 지원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에는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계획된 지상 침공은 민간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는 이미 15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11일 유일한 발전소가 폐쇄되는 등 생활 조건은 점점 더 비참해지고 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전략 및 홍보 조정관인 커비는 10일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집트에 가자지구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통로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는 많은 수의 난민을 받아들일 수 있는 국경 개방은 거부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