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2 11:45
아마존이 1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로부터 플래그십 로켓 '팰컨9' 3기를 구입해 인터넷 통신 서비스에 사용되는 위성을 발사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스페이스X와 위성 통신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 관계이지만 2026년까지 1600개의 위성을 배치해야 하는 탓에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아마존은 우주에서 산악 지역과 개발도상국 등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까지 고속 광대역 통신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100억 달러(약 12조 9900억 원)를 투자해 2029년까지 3200개 이상의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미 77기의 대형 로켓을 확보했지만, 2026년까지 계획된 위성의 절반을2023.12.02 09:34
중국 정부는 1일 전기자동차(EV)에 탑재할 배터리 재료인 흑연의 수출을 허가제로 바꾸었다. 중국 기업들은 올 들어 배터리 재료 해외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해외 중국 기업에만 수출을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하이테크 분야의 대중 포위망에 맞서겠다는 포석의 일환이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흑연의 수출 허가제는 전략물자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중국의 수출 통제법을 근거로 한다. 중국 기업은 앞으로 당국의 심사를 거쳐 허가를 받지 않는 한 흑연을 수출할 수 없게 됐다. 흑연은 온보드 배터리의 음극 재료로 사용되며 전기차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재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2023.12.02 08:54
독일 폭스바겐과 일본 이토추가 공동 출자한 스타트업 기업이 2025년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제조 비용이 최대 40% 저렴한 차세대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2일 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배터리 기술은 발화 위험을 낮춘 반고체 전지로 전기자동차(EV) 성능을 크게 높이는 전고체 전지의 연결 기술로 평가된다. 2년 후 본격 생산을 시작하면 전기차 가격 인하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24M 테크놀로지는 미국 매사추세츠에 소재해 있으며 폭스바겐과 이토추 외에도 후지필름이 지분을 갖고 있다. 2025년 중국, 일본, 인도 등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24M은 전해2023.12.02 08:52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이슬람주의 단체 헤즈볼라가 1일(이하 현지 시간) 레바논 국경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을 공격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남부에서 발생한 포격으로 3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과 이슬람 단체 하마스 사이의 적대 행위 중단 연장 시한을 넘긴 후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전투가 재개됐다. 7일 동안의 전투 중단은 현지 시간 1일 오전 7시(한국 시간 오후 2시)에 종료됐다. 이후 헤즈볼라는 다섯 차례 공격을 감행했고, 이스라엘군은 로켓 중 일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로켓 포격을 거듭했지만, 휴전 기간 동안에는 공격을 중지2023.12.02 08:10
국제 금 가격이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다. 뉴욕 상업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2024년 2월 물은 1일(이하 현지 시간) 한때 전날보다 38달러(2%) 오른 트로이온스 당 2095달러(약 272만 원)로 올랐다. 지난 2020년 8월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초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금 매수를 부추겼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뉴욕 선물과 함께 금의 국제 벤치마크인 런던의 현물 거래 가격도 지난 1일 한때 트로이온스 당 2075달러로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지만, 시장은 이전 발언보다 완화2023.12.02 07:45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일(현지 시간) 한 대학 행사 연설에서 "금리 인상 논의는 시기상조다"며 잘라 말했다. 미 연준이 금리를 조기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락한 장기 금리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동안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오는 3월 22일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상 국면을 종료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이날 조지아주 스펠만대학교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긴축 통화정책을 추가로 실시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기존 발언을 되풀이했다. 그는 "우리가 충분히 긴축 기조를 달성했다고 확신을 가지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향후 정책 결2023.12.01 10:24
한때 전 세계의 이목이 우크라이나로 쏠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웅이 됐고, 푸틴은 악마화됐다. 전쟁이 발발한 첫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았지만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의 우군이 되어주었다. 너도나도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그러나 올겨울 우크라이나의 겨울은 어느 해보다 차갑다. 세계인의 관심은 이·팔 전쟁으로 가자지구로 옮겨갔다. 전쟁의 주도권은 어느새 러시아로 넘어갔다. 똘똘 뭉쳐 있던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피로감을 호소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서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영토를 되찾기 전까지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은 없다”고2023.12.01 09:05
인도의 JSW 그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MG 모터스의 인도 자회사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MG 모터스는 현재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인 SAIC 모터스 그룹의 산하에 있다. 양국 정부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중국 기업들이 인도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도 대기업의 투자를 받아 도약을 꿈꾸고 있다. JSW 그룹은 35%의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에서 시작된 스포츠카 브랜드로 오랜 역사를 가진 MG 모터스는 2000년대에 SAIC 모터의 자회사가 되었다. 2019년 인도에 자회사를 설립한 이후 총 20만 대에 가까운 판매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인도는 국경 문제 등으로2023.12.01 08:36
독일 자동차 대기업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에서 전기 자동차(EV)용 충전 인프라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두 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를 위해 중국 내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2026년 말까지 7000대의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각각 전기차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자사 모델의 판매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작 회사는 2024년 말까지 중국 도시 지역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커버리지 영역이 확장되고 2026년 말까지 7000개의 충전기를 갖춘 최소 1000개의 충전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타사 전기차도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지만 BMW와 메르2023.12.01 08:13
유럽연합(EU) 통계청은 11월 유로 지역 소비자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2.4% 올랐다고 지난달 30일(이하 현지 시간) 발표했다. 증가율은 7개월 연속 둔화됐고, 2021년 7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 긴축 계속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인 2.7%보다 낮은 수치다. 물가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면 상승률은 3.6%로 10월까지의 4%대에서 크게 둔화됐다. 품목별로는 식품과 서비스 각각 6.9%, 4.0% 증가했다. 에너지는 11.5% 하락해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독일의 성장률이 2.3%로 2년 5개월 만에2023.12.01 08:11
인도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3년 7~9월 분기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6%로 발표했다. 이는 인도 중앙은행 등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다. 인도의 GDP는 2026년 일본을 추월해 세계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총부가가치(GVA) 성장률을 살펴보면 금융, 부동산, 서비스 부문이 6%, 제조업 부문 13.9%, 건설업 13.3%를 기록했다. 인도의 2022년 전체 실질 성장률은 7.2%였다. 인도은행은 당초 2023년 전체와 7~9월 분기 성장률을 6.5%로 전망했는데, 이는 4~6월 분기의 7.8%에서 둔화한 수치다. 인도는 인구 증가를 배경으로 민간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2021년 명목 GDP가 옛 식민지 지배국2023.11.30 10:08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서 열전이 벌어지고 있는 반면 대만 해협은 냉전 상태다. 그곳에서 미국과 중국 두 초 강대국이 보이지 않는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대만을 둘러싼 중국과의 잠재적인 충돌이 장기화될수록 미국에 유리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정치학자 이스칸더 레만은 ‘장기화를 위한 계획(Planning for Protraction)’이라는 최근 저서에서 대만 해협을 둘러싼 미·중 사이의 충돌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냉전 이후의 군사 작전은 보다 짧고 강렬해졌다. 하지만 미·중 대결의 양상은 "고통스러운 소모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레만은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장기간 충돌의 결과는 군의 효과적인2023.11.30 09:02
멕시코 중앙은행 로드리게스 총재는 29일(현지시간) 2024년 상반기를 위한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올 3월 금리 인상 이후 정책 금리를 11.25%로 그대로 유지해 오고 있다. 멕시코의 GDP 성장률은 계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8월 3.0%에서 3.3%로 상향 조정했다. 7월부터 9월까지 8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원인은 철도,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에 대한 집중 투자에 힘입은 바 크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이번 4분기에도 플러스 성장을 예상한다2023.11.30 08:56
미국에서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9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자살자 수는 4만9449명(잠정치)으로 전년보다 3% 증가해 1941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많았다. 2년 연속 전년도 숫자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자살률은 나이 든 남성들 사이에서 현저히 높았으며, 한창 일할 나이에 있는 여성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14.3명이었다. 이는 한국의 25.1명(2022년 기준)이나 일본의 17.2명보다는 낮지만, 지난 20년 동안 최악이었던 2018년의 14.2명보다는 높은 수치다. CDC가 발표한 수치에는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사례가 포함돼 있지2023.11.30 08:24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지역 연준 경제보고서에서 2023년 10월 이후 미국 경제 활동을 둔화로 요약했다. 많은 지역에서 노동 수요가 둔화되었고, 금리 상승으로 소비와 기업 고정 투자가 약화됐다.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미국 연준의 12개 지역 중 7개 지역이 소폭 둔화를 보고했다. 보스턴 지역의 경제 활동은 이전 보고서보다 제자리걸음이거나 약간 둔화됐다. 반면 리치몬드와 애틀랜타를 포함한 4개 지역구는 소폭 증가했다. 닛케이는 미국 경제활동 둔화 요인을 노동시장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많은 기업들이 인력을 감축하고 고용 계획을 축소하기로 했다. 보스턴 지역의 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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