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美 11월 일자리 19만9000개 증가…실업률 3.7%로 하락

공유
0

美 11월 일자리 19만9000개 증가…실업률 3.7%로 하락

로이터 "견고한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감소로 노동시장 회복"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있는 치포탈 레스토랑서 채용 공고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있는 치포탈 레스토랑서 채용 공고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11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전월보다 19만9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8만 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견고한 미국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감소로 노동시장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1월 고용 증가는 10월(15만 개)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다만, 9월(31만 개)에 비해서는 증가 폭이 축소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8만 개), 정부(49만 개), 의료·보건(77만 개) 부문의 일자리 증가가 두드러졌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7%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4% 상승해 연율 4.0%를 기록했다.

노동시장 강세 지속


이번 고용 보고서는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19만9000개의 일자리 증가는 노동시장의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제조업과 정부 부문의 일자리 증가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실업률이 3.7%로 유지된 것은 노동시장이 매우 타이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들이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임금 인상 둔화 가능성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동시장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

금리 인상은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11월 고용 보고서에서 제조업 일자리 증가 폭이 축소된 것은 이러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 임금 인상에 미칠 영향


Fed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Fed는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7%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리 인상은 임금 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리 인상으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 임금 인상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월에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했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Fed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은 임금 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Fed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노동시장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