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두산스코다파워, 체코 오파토비체 발전소 세 번째 현대화 계약 수주

글로벌이코노믹

두산스코다파워, 체코 오파토비체 발전소 세 번째 현대화 계약 수주

6호기 응축 터빈, 응축기 공급… 지역 온수기 설치 등 포괄적 솔루션 제공
석탄 화력 발전 단계적 폐지 및 가스 화력 복합 사이클 전환 임무의 일환
오파토비체 발전소. 사진=두산스코다파워이미지 확대보기
오파토비체 발전소. 사진=두산스코다파워
터빈 제조업체 두산스코다파워(Doosan Skoda Power)가 체코 체페르카에 위치한 오파토비체 발전소에서 세 번째 현대화 계약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발전소 6호기 현대화를 목표로 하며, 두산스코다파워는 새로운 응축 터빈과 응축기를 공급하고, 기존 발전기를 수리하며, 새로운 지역 온수기를 설치하고, 배관 및 철강 구조물에 대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8일(현지시각) 엔리트가 보도했다.

엘렉트라르니 오파토비체(Elektrárny Opatovice AS)가 소유 및 운영하는 오파토비체 발전소는 동보헤미아 지역 약 63,000개 고객에게 열과 전기를 공급한다.

두산슈코다파워의 영업 매니저 라디슬라프 쇠츠(Ladislav Švec)는 "TG6 유닛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기존 기계실의 공간적 한계를 존중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고안하는 것이 가장 도전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온수 시스템의 예정된 정전 일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하는 점도 중요 요소였다.

이번 프로젝트들은 오파토비체 발전소에서 석탄 화력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가스 화력 복합 사이클 솔루션으로 대체하는 지속적인 현대화 임무의 일부다.

두산스코다파워에 따르면, TG 기계실의 주요 증기 터빈 교체가 포함되었으며, 이 터빈들은 현재 석탄 화력 모드와 천연가스 화력 운전 모두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방식을 채택하면 현대화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할 수 있다.

오파토비체 발전소의 전략 개발 전문가 얀 부리셰크(Jan Bouříšek)는 "발전소는 현재 기계 홀 현대화의 마지막 중요한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TG6 터빈 교체는 두 번째 가열 단계를 보장하고 향후 복합 사이클 운영도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기계 홀의 현대화가 "더 높은 효율성, 환경 영향 감소,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역 전체에 안정적인 난방 공급을 보장하는 핵심 기둥"이라고 강조했다.
부리셰크는 세 가지 계약이 모두 동일한 공급업체에 수여되어 기술적 통일성과 운용 신뢰성을 보장했다고 덧붙였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