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일(현지시각)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회담 후 기자단과의 만남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호르무즈 해협 함정 파견 사안에 대해 “일본 법률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또 미국산 에너지 생산 확대와 중요 광물 협력, 미사일 공동 개발·생산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해 협의했으며 대미 투융자 2차 프로젝트로 총 730억 달러(약 11조5000억 엔) 규모에 달하는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호르무즈 해협 함정 파견 사안은)민감한 협의였다”라고 전제한 뒤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공유했으며, 일본 법률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세하고 확실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우려되는 에너지 공급에 대해 묻자 “일본과 아시아의 원유 조달을 염두에 두고 미국산 에너지 생산 확대에 미일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조달하는 원유를 일본에 비축하는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원유 조달처의 다각화는 일본과 아시아의 에너지 안정 공급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 의의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일 양국은 2025년 10월 미일 정상이 서명한 ‘채광 및 정제를 통한 중요 광물·희토류 공급 확보에 관한 미일 프레임워크’에 기초해 행동 계획을 수립하고 적정한 시장 가치를 반영한 ‘최저 가격 제도’ 도입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미쓰비시 머티리얼, 미쓰비시 상사, 미국 특수 화학 제조사 알베마르 등이 참여하는 총 13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또 미국의 추가 관세로 진행되고 있는 대미 투융자 부문에서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건설 등 ‘제2차’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그 밖에도 북한에 의한 납치 문제 해결에 대해 트럼프 로부터 지지를 얻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한편 일본의 대미 투·융자 제2차 프로젝트 내용은 테네시주, 앨라배마주의 GE 버노바 히타치(GE Vernova Hitachi)에 의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건설(최대 400억 달러), 펜실베이니아주의 천연가스 발전 시설 건설(최대 170억 달러), 텍사스주의 천연가스 발전 시설 건설(최대 160억 달러) 등 3건에 합의. 총 730억 달러(약 11조5000억 엔) 규모가 포함됐다.
이 프로젝트들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데이터센터 공급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SMR, 대형 원자로, 원유 인프라 분야를 포함한 일본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