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1만 800대 적재 가능한 230m 초대형 PCTC ‘글로비스 리더’ 실전 투입
中 광저우 조선소에서 건조… ‘中 조선·韓 물류’ 결합으로 물류 병목 해소
2026년 글로벌 전기차 2,300만 대 시대 개막 속 해상 수송 생태계 주도권 강화
中 광저우 조선소에서 건조… ‘中 조선·韓 물류’ 결합으로 물류 병목 해소
2026년 글로벌 전기차 2,300만 대 시대 개막 속 해상 수송 생태계 주도권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간의 영토 확장이 대대적인 해상 수송 능력 확보전으로 확산하는 국면에서, 현대글로비스가 거대 부유식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해상 수송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모양새다.
7월 22일(현지시각) 브라질 에네르기아 에 가스(Click Petroleo e Gas) 보도 및 해운 물류 가치사슬 분석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최대 1만 800대의 차량을 적재할 수 있는 초대형 순수 자동차·트럭 운송선(PCTC) '글로비스 리더(Glovis Leader)'호의 공식 운항을 가쁘게 시작했다.
길이 230m·총톤수 10만 톤급 ‘해양 거대 주차장’… 1만 대 돌파 최초의 PCTC
이번에 투입된 글로비스 리더호는 길이 230m, 폭 40m, 총톤수 102,590톤, 프로젝트 흘수 10.5m의 웅장한 체급을 자랑한다. 순항 속도는 19노트(Knot)로 최적화되었다. 중국 국무원 및 국제 해운 업계 평가에 따르면, single 항해당 10,000대 이상의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PCTC의 탄생은 글로비스 리더호가 세계 최초다.
이 선박은 크레인을 사용하지 않고 차량이 램프(경사로)를 통해 자력으로 입·출고되는 산업용 초대형 부유식 차고 형태로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항만 내 하역 및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완성차 제조사와 물류 운영사 간의 유통 단가를 절감하고 항만 정체에 따른 운송 지연 요인을 줄였다.
해당 선박은 중국 국영 조선사인 중국조선공사(CSSC) 산하 광저우 조선소 국제(GSI)에서 건조되어 지난 4월 28일 인도되었다. 이는 완성 생산, 신규 수주, 수주 잔량 등 글로벌 조선 3대 지표를 독점하고 있는 중국의 건조 기술력과 한국의 글로벌 물류 운용 역량이 결합한 전략적 수송 모델로 평가받는다.
2026년 전기차 2,300만 대 시대… 해상 물류 병목 뚫을 핵심 자강론
글로벌 해상 운송 시장에서 이 같은 초대형 선박이 요구되는 배경에는 전기차 시장의 전례 없는 성장세가 자리 잡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분석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판매의 약 28%에 해당하는 2,300만 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생산 거점에서 만들어진 전기차, 대형 SUV, 경트럭 등이 대서양과 태평양을 건너 유럽, 북미, 라틴아메리카 등 주요 소비 시장으로 신속하게 수송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한 번에 1만 800대를 수송하는 글로비스 리더호의 투입은 선단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강력한 물류 방어선으로 작용한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