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1월 상장…월가 5개 대형은행과 협력
벤 호로위츠 이사회 합류…AI 인프라 투자 열기 활용
벤 호로위츠 이사회 합류…AI 인프라 투자 열기 활용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스위치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비공개 방식으로 제출하며 증시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인프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이르면 오는 11월 상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스위치가 미국 IPO를 위한 비공개 서류를 제출했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스위치는 이르면 11월 상장을 목표로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치는 IPO 과정에서 부채를 포함해 최대 500억달러(약 70조55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상장 시기와 기업가치, 참여 은행 구성은 준비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스위치는 이와 별도로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주도하는 자금 조달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조달 목표액이 약 20억달러(약 2조82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레센 호로위츠 공동창업자인 벤 호로위츠는 스위치 이사회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스위치는 네바다, 미시간, 조지아, 텍사스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브릿지가 대주주이며 디지털브릿지는 호주 인프라 운용사 IFM인베스터스와 함께 투자자 그룹을 구성해 2022년 부채를 포함한 110억달러(약 15조5210억원)에 스위치를 인수했다.
이번 IPO가 성사되면 스위치는 비상장사로 전환된 지 약 4년 만에 미국 증시에 복귀하게 된다. AI 모델 개발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전력, 냉각, 통신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기업을 향한 투자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의 상장도 이어졌다. 데이터센터 자산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블랙스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트러스트는 지난 5월 IPO를 통해 20억달러(약 2조8220억원)를 조달했으며 브룩필드가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업체 C스퀘어는 지난달 12억1000만달러(약 1조7073억원) 규모의 공모를 진행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