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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4300달러선 반등에도 주간 2%↓…고유가·금리인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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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4300달러선 반등에도 주간 2%↓…고유가·금리인상 우려

최근 이틀 유가 7% 넘게 상승…인플레 우려에 미 추가 긴축 전망
미·이란 단계적 합의 논의에 유가 하락하며 금값은 소폭 반등
골드바.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바. 사진=로이터

국제 금값이 25일(이하 현지시각) 소폭 반등해 온스당 4300달러(약 586만원)에 근접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약 2% 하락했다.

높은 에너지 가격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을 강화한 영향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금값이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주 금요일과 비교하면 여전히 거의 2% 낮은 수준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금값을 압박한 주요 요인은 최근 다시 치솟은 국제유가다. 유가는 앞선 이틀 동안 7% 넘게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였고, 이에 따라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도 커졌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은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국채 등 이자부 자산과 비교해 투자 매력이 낮아진다. 높은 에너지 가격이 물가와 금리 전망을 통해 금값을 압박하는 구조다.

다만 이날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미국의 항구 봉쇄 해제를 연계한 단계적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유가가 진정되면서 금값도 온스당 4300달러 부근으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높아진 인플레이션과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이어지면서 금값은 주간 기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