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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용자 중 77%가 월드컵 팬…非 이용자 대비 22%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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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용자 중 77%가 월드컵 팬…非 이용자 대비 22%p 높아"

칸 국제광고제서 '월드컵'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TJ 아데숄라 트위터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미지 확대보기
TJ 아데숄라 트위터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트위터가 칸 국제광고제(Cannes Lions)에 참가해 월드컵 관련 시청자 설문조사를 토대로 캠페인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TJ 아데숄라 트위터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은 칸 국제광고제 4일차인 지난 23일 한국·미국·영국·독일·스페인·브라질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월드컵 관련 캠페인 전개 방안을 '파워플레이: 팬 기반 축구 세계'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영국 시장 조사업체 글로벌웹인덱스(GWI)에 따르면 국내 트위터 이용자 중 77%는 월드컵 팬으로 드러났다. 이는 비(非) 트위터 이용자 중 월드컵 팬 비율에 비해 22%p 높은 수치였다.

또한 국내 트위터 이용자 중 58%가 트위터를 통해 스포츠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을 즐겨본다고 답했으며, 이용자 중 절반이 트위터에는 다른 플랫폼에서 찾을 수 없는 월드컵 관련 콘텐츠가 있다고 응답했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트위터

월드컵 스폰서에 대한 적합도 조사 결과도 발표에 포함됐다.다. 국내에선 월드컵 후원이 자연스럽다고 응답한 이용자의 비율이 높은 브랜드를 순서대로 나열하면 신발(70%)·의류(63%)·여행(61%)·자동차·TV 하드웨어(각 58%)로 집계됐다.

반면 글로벌 시장 이용자들의 응답은 여행(73.9%)·신발(73.2%)·의류(68%)·게임(67.7%)·웨어러블 기술(66.9%)로 국내 시장과 차이를 보였다.

월드컵 일정에 크리스마스 등 공휴일이 포함될 경우 월드컵을 더 많이 시청하겠다는 이용자 비율은 43%로, 글로벌 대비 4%p 높게 조사됐다. TJ 아데숄라 총괄은 "경기 전에 비해 경기 중, 또는 경기가 끝나고 SNS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이들도 많아 이에 따른 캠페인 진행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