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10일 차인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관객을 기록한 '서울의 봄'보다 4일 빨리 500만 관객에 도달했는데, 이는 한국 오리지널 오컬트 장르 역사 상 유례 없는 신기록이다.
OTT 업계 관계자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를 관람한 관객들이 감독의 전작인 사바하와 검은 사제들을 잇따라 시청하며 순위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바하의 경우 관객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이유에서인지 더 많은 시청자들이 찾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순위 상승에 대한 의견을 비쳤다.
한편 쇼박스는 파묘의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파묘의 팬아트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배우들 너머로 보이는 하늘이 절묘하게 한반도 모습을 그리고 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yuu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