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에 따른 핵심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으며,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지원 노력과 상생협력 성과를 평가해 매년 1회 우수기업을 선정, 시상한다.
또한 AI기술과 드론을 활용해 기지국 철탑을 관리하는 스마트 안전장비 솔루션, 최첨단 VR기반 안전체험교육관, 안전관리시스템을 협력사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안전체험교육관은 협력사 임직원의 현장위험 인지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체험교육관을 통해 2024년 1월말 기준 총 1553명이 교육을 받았는데, 이중 협력사 이수인원은 1101명(약 71%)에 달한다.
또한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도 협력사의 현장 안전 지원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도 활용 가능한 높은 편의성으로 협력사 구성원들이 공사 현장에서 활발히 이용하는 모습이다.
협력사는 작업현황을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등록하고, 공사 계획에 따라 일일 안전 미팅을 갖고 그 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한다. 이후 SKT 담당자는 시스템이 분석 제안하는 공사 위험성평가, 작업계획서 등을 검토해 현장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보건 교육 동영상, 정부정책 등을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공유하고, 협력사는 건의사항, 안전시스템 제안을 할 수 있는 의견청취 창구로도 활용 중이다. 특히 이번 우수기업 평가에서는 SKT의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가 매달 협력사의 작업 현장을 찾아 현장 안전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한 점이 타 기업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T는 이번 우수기업 원년 멤버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안전 리더십 세미나, 위험요소 인지 역량 강화교육 등을 통해 50인 미만 협력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고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종렬 SKT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SKT는 함께하는 협력사의 안전이 곧 우리의 안전이다. 작업 현장의 협력사 구성원들이 위험을 판단하고 인지하는 역량을 높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yuu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