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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케치로 '일러스트' 만드는 AI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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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케치로 '일러스트' 만드는 AI 개발

"누구나 그림 잘 그리는 즐거움 누리는 것이 목표"

호쿠리쿠 첨단과학기술대학교와 와세다대학교 연구팀이 초보자의 러프 스케치로 전문가 수준의 일러스트를 생성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사진=호쿠리쿠 첨단과학기술대학교이미지 확대보기
호쿠리쿠 첨단과학기술대학교와 와세다대학교 연구팀이 초보자의 러프 스케치로 전문가 수준의 일러스트를 생성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사진=호쿠리쿠 첨단과학기술대학교
누구라도 AI(인공지능)를 활용하면 높은 수준의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게 됐다.

8일 일본 아사히 신문 보도에 따르면 호쿠리쿠 첨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와 와세다대학교 연구팀이 초보자의 러프 스케치에서 전문가 수준의 일러스트를 생성할 수 있는 AI(인공지능)를 개발했다.
2022년 등장한 '스테이블 디퓨전' 등에서 출시한 이미지 생성 AI는 '고양이 그림 그려줘'와 같은 말(프롬프트)로 지시하는 것만으로 고정밀도의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어 화제가 됐다. 다만, 직접 그리는 기존 드로잉과 달리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 그대로의 그림을 AI가 생성하게 하는 것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그림 솜씨가 전혀 늘지 않는 것도 단점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호쿠리쿠 첨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와 와세다대학교 연구팀은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의 스케치를 입력해 원하는 그림을 높은 수준의 일러스트로 만들어 내는 생성형 AI를 개발했다.

단순한 선으로 이뤄진 그림을 입력하면 중간 과정을 거쳐 사진과 같이 채색이 완료된 그림을 받아볼 수 있다. 연구팀은 "누구나 그림을 잘 그리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개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