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콘솔 게임 시장 노리는 '차세대 FPS'
"콰야 스트림이 지구를 덮친다"…SF 테마 활용
'오픈월드 TPS' 신더시티와 차별화된 서사 전개
"콰야 스트림이 지구를 덮친다"…SF 테마 활용
'오픈월드 TPS' 신더시티와 차별화된 서사 전개
이미지 확대보기독일 쾰른에서 이달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 엔씨가 신작 슈팅 게임 '프로젝트 본파이어(가칭)'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해외 PC·콘솔 시장을 타깃으로 한 슈팅 게임으로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씨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파이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약 12초에 걸쳐 다양한 남녀 캐릭터들의 실루엣을 공개한 후 해당 게임의 새로운 정보가 오는 26일 게임스컴 전야제 쇼케이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통해 공개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게임의 상세한 내용은 베일에 싸여있다. 본파이어는 엔씨 대표작 '리니지2M'의 핵심 멤버였던 전형수 PD를 중심으로 2024년 말부터 기획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되고 있으며 PC·콘솔 게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본파이어 개발진 공개 모집 공고에 따르면 이 게임에는 '몰입감, 긴장감 있는 시네마틱 컷신', '모션 캡처 연출' 등이 포함된다. 앞서 언급한 예고 영상에 '콰야 스트림(Quaya Stream)이 지구를 덮쳐온다'는 문구와 더불어 기하학적 입방체를 총탄이 관통하는 연출을 선보인 것으로 보아 외계 문명의 지구 침공과 같은 공상과학(SF)적 배경을 가진 것으로 알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엔씨가 게임스컴에서 본파이어와 '신더시티'를 함께 전시한다는 것이다. 신더시티 역시 '콘솔 게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슈팅게임'이며 오픈월드 어드벤처, 멀티 플레이 요소가 결합된 3인칭 슈팅(TPS) 게임이다.
신더시티를 맡은 엔씨 자회사 빅파이어 게임즈의 황성진 PD는 지난해 11월 지스타 직전 미디어 인터뷰에서 "게임 내 각 영웅(플레이 가능 캐릭터) 별로 개별 에피소드, 내러티브(서사) 콘텐츠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본파이어는 신더시티와는 다른 형태로 서사를 풀어나갈 전망이다. 주인공 캐릭터의 외형이 화면에 확실히 노출되는 TPS와 달리 FPS는 주인공 캐릭터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신더시티처럼 캐릭터별 고유의 서사를 인게임 콘텐츠와 연결한 형태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
엔씨의 사전 예고 영상 속 캐릭터들의 실루엣을 살펴보면 밀리터리룩이나 시티룩, 정장 등 현실적인 패션을 갖추고 있다. 기존 슈팅 게임 중에선 '오버워치'나 '발로란트'와 같이 화려하고 개성적 외형이 눈에 띄는 이른바 '히어로 슈터' 장르보다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리즈처럼 보다 현실적인 택티컬 슈터 장르를 바탕에 두고 캐릭터별 스토리를 통해 개성을 강조한 형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