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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위기경영]②SK그룹, ESG경영과 역량강화로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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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위기경영]②SK그룹, ESG경영과 역량강화로 위기 돌파

탄소중립∙수소경제 등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0 CEO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0 CEO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SK그룹
SK그룹이 12월에 국내 최초로 ‘RE100’ 가입을 확정지은 가운데 2021년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딥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혁신)를 본격화한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오는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 연합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동안 글로벌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기업 경영을 강조했다.

최근 이뤄진 그룹 인사도 ESG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재 발탁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SK그룹 경영 전반을 협의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에너지·환경위원회 대신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해 사회적 화두로 우뚝 선 환경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기업 투명성과 경쟁력 강화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