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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1조3280억 투자 연산 180만t 강판생산기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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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1조3280억 투자 연산 180만t 강판생산기지 설립

이집트 철강 업체공장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집트 철강 업체공장 전경. 사진=로이터
이집트는 10억달러(약 1조3280억원)를 투자해 강판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통합 산업단지를 설립 할 계획이라고 이집트 내각이 13일(현지시각) 성명를 통해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연산 180만t 규모의 평강을 생산 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산업단지는 현지 시장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수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수에즈 운하 경제 구역 총괄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이집트 내각은 회사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 회사는 글로벌 회사와 협력관계를 맺어 설립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 내각이 발표한 자료에는 해당 철강기업을 적시하지 않았으나 관련 수출입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집트 최대의 철강기업인 에즈 스틸(Ezz steel)이 주역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에즈 스틸은 이집트,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철강 회사로 이집트 재계 순위 6위에 랭크된 기업이다, 은행과 국영기업을 제외한다면 이집트 2위 기업이기도 하다.
에즈 스틸을 꼽는 이유는 이집트 철강 산업 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술 리더라는 점, 이집트 전역에 4개의 최첨단 제강 공장에서 연간 700만t의 철강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오너인 아흐메드 에즈가 1990년 당시 집권당인 국민민주당(NDP)의 당비서였다는 점, 그리고 아랍 철강연합 수장에 두 번 선출되었다는 것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에즈 스틸은 한때 이집트 철강 산업 점유율을 60%까지 차지한 바 있다. 이 기업은 야당 의원들의 비난을 받았지만, 막강한 권력의 이집트 대통령 호스니 무라바크 비호 아래 사업은 큰 성장을 했다는 지적도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