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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철강 가격, 역대 최고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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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철강 가격, 역대 최고치 돌파

이집트의 철강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주요 철강 생산업체들이 가격을 대폭 올리면서다.

사아흐메드 엘제이니 카이로 상공회의소 건축자재부문 대표는 15일(현지시간) "이집트 철강 가격이 지난 3월 대비 평균 20% 이상 상승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엘제이니 대표에 따르면 이집트 최대 철강 생산업체인 에즈스틸은 지난 3월 톤당 32,135 이집트 파운드(EGP)에서 37,305 EGP로 가격을 올렸다. 엘-마락비 스틸을 포함한 다른 생산업체들도 톤당 가격을 29,500 EGP에서 33,500 EGP로 인상했다. 이집트제철과 가리스틸은 각각 3만2050 EGP에서 3만5000 EGP, 2만7500 EGP에서 3만3500 EGP로 가격을 올렸다.

이집트의 철강 생산은 외화 부족과 현지 수요 감소로 2023년 초부터 둔화되고 있다. 피치솔루션즈가 2023년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는 2022년 980만t의 철강을 생산해 아프리카 최대 철강 생산국이자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철강 생산국이 됐다. 이는 2021년 820만t에서 17.7% 증가한 수치다.
세계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이집트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030만t과 820만t을 생산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