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주년 한정판의 품격...클래식 21인치 휠과 마누팍투어 레터링 디테일
- 최상의 '그란 루쏘' 투톤 가죽, 럭셔리한 실내...31.3인치 시어터 스크린과 완벽한 정숙성
- 544마력·부스트 모드의 폭발적 가속력...1회 충전 438km 주행으로 장거리도 거뜬
- 에어 서스펜션이 빚어낸 궁극의 승차감...전기차 특유의 멀미 억제한 부드러운 제동력
- 최상의 '그란 루쏘' 투톤 가죽, 럭셔리한 실내...31.3인치 시어터 스크린과 완벽한 정숙성
- 544마력·부스트 모드의 폭발적 가속력...1회 충전 438km 주행으로 장거리도 거뜬
- 에어 서스펜션이 빚어낸 궁극의 승차감...전기차 특유의 멀미 억제한 부드러운 제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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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외장 및 실내를 살펴봤다. 먼저 BMW i7 xDrive60은 전장 5,390mm, 전폭 1,950mm, 전고 1,545mm, 휠베이스 3,215mm에 달하는 웅장한 차체와 블랙 원톤 컬러를 입어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낸다.
전면부는 수직으로 거대하게 떨어지는 키드니 그릴과 이를 감싸는 윤곽 조명 '아이코닉 글로우'가 시선을 끈다. 특히 상하로 분리된 헤드라이트 상단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주간주행등은 빛을 받을 때마다 보석처럼 반짝이며 럭셔리한 인상을 주도한다.
측면부는 한정판만의 디테일이 가장 잘 드러난다. 매끄러운 플러시 도어 핸들과 호프마이스터 킨크 디자인이 우아한 비율을 만들고, 2열 윈도우 끝부분과 도어 하단에는 화이트 컬러로 'BMW Individual 마누팍투어' 레터링을 새겨 넣었다. 여기에 스포크가 많은 30주년 에디션 전용 클래식 21인치 휠이 묵직한 멋을 더한다.
후면부는 볼륨감을 살린 넓은 범퍼와 측면까지 얇고 길게 뻗은 L자형 입체 LED 테일램프가 어우러져 플래그십 특유의 안정적인 뒷모습을 완성했다. 전기차답게 머플러가 사라진 하단부는 크롬 가니시와 매끄러운 디퓨저로 깔끔하게 마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자동으로 닫히는 오토 도어를 통해 실내에 들어서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은은한 블루톤이 감도는 블랙과 화사한 화이트 투톤 컬러가 조합된 '인디비주얼 그란 루쏘 메리노 가죽'이다. 헤드레스트의 마누팍투어 로고 각인과 천장을 덮은 블랙 알칸타라 마감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다. 시트 착좌감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편안하고 안락함 그 자체다.
이미지 확대보기1열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보석처럼 빛나는 인터랙션 바가 하이테크한 감성을 주도한다. 두툼한 스티어링 휠도 그립감이 좋고, 센터 콘솔의 크리스탈과 가죽 및 스티치 디테일 등 훌륭한 마감 품질과 공간감까지 만족도가 배로 높아진다. 무엇보다 압권은 2열이다. 천장에서 스르륵 내려오는 31.3인치 'BMW 시어터 스크린(8K)'과 35개의 스피커로 1,965W의 출력을 뿜어내는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편안하게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리클라이닝 시트는 차 안을 완벽한 프라이빗 영화관이자 일등석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미지 확대보기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BMW i7 xDrive60에 탑승했다. 이 차의 주행 감각은 상황에 따라 철저하게 두 얼굴을 보여주며 마법 같은 거동을 뽐낸다.
도심의 꽉 막힌 도로와 과속방지턱이 난무하는 구간에서는 극강의 안락함이 지배적이다. 기본 탑재된 어댑티브 2축 에어 서스펜션과 카메라로 전방 노면을 미리 읽고 대응하는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 포함)'의 조합은 노면의 자잘한 요철과 거친 타격감을 실내로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전기차 특유의 회생제동 역시 앞차와의 간격에 맞춰 이질감 없이 부드럽게 제동을 걸어줘, 내연기관만 타던 탑승자도 전기차 특유의 꿀렁임이나 멀미를 전혀 느낄 수 없다.
이미지 확대보기고속도로에 진입해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544마력의 출력이 2.7톤의 거체를 깃털처럼 여유롭게 밀어붙인다. 특히, 스티어링 휠 좌측에 위치한 '부스트(BOOST)' 패들을 당기면 10초간 모터의 최대 출력이 쏟아지며, 한스 짐머가 작곡한 웅장한 가상 사운드와 함께 고성능 스포츠카를 훌쩍 뛰어넘는 맹렬한 펀치력을 경험할 수 있다.
코너링과 고속 안정성도 물리 법칙을 거스르는 수준이다. 배터리가 차체 바닥에 깔려 무게 중심이 낮은 데다, 후륜 조향 시스템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더해져 긴 휠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코너를 예리하게 빠져나간다. 급격한 차선 변경 시에도 좌우 쏠림을 탄탄하게 억제해 확고한 신뢰감을 준다. 반대로 '사일런트 모드'를 켜면 미디어가 꺼지고 조명이 차분해지며 두툼한 차음 유리 속 완벽한 정숙성을 통해 VIP에게 최고의 휴식을 선사한다.
이미지 확대보기한편, BMW i7 xDrive60 마누팍투어는 내연기관의 향수를 완벽히 잊게 만드는 가장 진보한 럭셔리 플래그십이다. 시선을 압도하는 외관, VIP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스크린과 최상급 투톤 가죽, 타협을 모르는 역동성과 궁극의 승차감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곳이 없다.
시승 모델인 코리아 30주년 마누팍투어 에디션은 이미 완판됐으며, 현재 구매 가능한 일반 BMW i7 xDrive60 MSP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1510만원이다. 전기차의 효율과 럭셔리 세단의 품격을 모두 원한다면 이 차가 유일무이한 대안이다.
최태인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choiti199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