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규채용 감소 전망 57%…증가는 5.2%
취업 준비 1순위 ‘인턴·일경험’ 47.4%
직장 선택 기준은 급여 66.6%·고용 안정성 46%
취업 준비 1순위 ‘인턴·일경험’ 47.4%
직장 선택 기준은 급여 66.6%·고용 안정성 46%
이미지 확대보기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전국 20~34세 청년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취업 트렌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9%는 최근 청년 취업시장이 어렵다고 답했다. ‘약간 어렵다’는 응답이 31.9%, ‘매우 어렵다’는 31%였다.
취업시장이 어렵다고 답한 청년들은 이유로 ‘경력자 중심의 채용 가속화’(49.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년 대비 채용 감소’(49.2%)와 ‘AI 활용 등으로 인력 수요 감소’(49.1%)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내년 신규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57%였다.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5.2%에 그쳤다.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서는 일경험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취업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사항은 ‘인턴·일경험 프로그램 참여’가 47.4%로 가장 높았다. 어학 점수·자격증 취득이 46.3%, 취업 설명회·박람회 참석 등 구직활동이 36.7%로 뒤를 이었다.
직장을 선택할 때는 급여와 안정성을 우선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급여 수준’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66.6%로 가장 많았고 ‘고용 안정성’ 46%, ‘직무 적합성·전공 관련성’ 34.7% 순이었다. 취업 시 고려하는 기업 형태로는 공무원·공공기관이 30.2%, 대기업·중견기업이 29.3%로 나타났다.
법정 정년연장이 추진될 경우 신규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81%였다. 경총은 지난해 미취업 청년 대상 조사에서 같은 응답이 70.8%였던 것과 비교해 10.2%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해 필요한 과제로는 ‘취업 인프라 확충’이 49.6%, ‘청년채용 기업 지원 강화’가 49.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구직 청년은 취업 인프라 확충을, 취업 청년은 청년채용 기업 지원 강화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꼽았다.
류기정 경총 총괄전무는 “청년들 또한 수시·경력직 중심의 채용 트렌드를 인지하고 있으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와 직무 역량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미스매치 해소와 청년들의 경력 형성 지원을 위해 구직자의 역량을 높이는 취업 인프라 확충과 자발적으로 청년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