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램프사업 물적분할 후 지분 100% 매각…기업결합 심사 등 후속 절차
2025년 매출 2조5000억원·글로벌 5개 공장…현대모비스 핵심사업 역량 집중
2025년 매출 2조5000억원·글로벌 5개 공장…현대모비스 핵심사업 역량 집중
이미지 확대보기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을 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 OP모빌리티에 매각한다. 내년 4월 램프사업을 물적분할한 뒤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2027년 하반기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램프사업부문 물적분할 안건을 승인하고 OP모빌리티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분할 예정일은 2027년 4월 1일이다. OP모빌리티는 현대모비스 램프사업 지분 100%의 인수가를 6000억원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와 OP모빌리티는 지난 1월 램프사업 양수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거래구조와 사업 분리 방안 등을 협의해왔다. 분할 대상 사업부문 가운데 승계 대상 구성원의 고용과 관련 권리·의무도 신설 법인으로 승계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신성장동력과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램프사업 역시 독립 경영체제를 구축한 뒤 글로벌 라이팅 사업을 보유한 OP모빌리티와 결합해 사업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램프사업은 지난해 매출 2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 멕시코, 체코에서 총 5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OP모빌리티는 인수 이후 현대모비스 램프사업과 기존 라이팅 사업을 결합해 아시아와 북미, 유럽에서 고객·생산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펠리시 뷔렐 OP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는 "현대모비스의 램프사업과 OP모빌리티 라이팅 사업을 결합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자동차 조명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현대차·기아와의 파트너십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앞으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신고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4월 물적분할을 완료하고, OP모빌리티는 관련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7년 하반기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