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27m 비정형 철 조형물…일곱 번 회전하며 광양만·산세 조망
Park1538 광양과 연계해 관광·문화 콘텐츠 확대…9일 시민 오픈데이
Park1538 광양과 연계해 관광·문화 콘텐츠 확대…9일 시민 오픈데이
이미지 확대보기포스코와 광양시가 구봉산 정상에 철과 빛을 활용한 체험형 조형물 '파노라마 워크'를 조성했다. 산업도시 광양의 정체성을 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는 8일 '광양시민의 날'을 맞아 광양 구봉산 정상에서 파노라마 워크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박성현 광양시장, 이기연 광양시의회의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파노라마 워크는 과거 봉수대로 사용된 구봉산의 역사에서 착안해 관람객을 맞이하는 불꽃 형태로 설계됐다. 총 트랙 길이는 365m, 폭 13~21m, 높이는 27m다. 일곱 차례 회전하는 보행 구조를 따라 걸으며 광양만과 주변 산세를 조망할 수 있다.
조형물에는 내구성과 조형미를 높이기 위해 고내식 스테인리스 소재 등이 적용됐다. 세계적인 작가 마누엘 몬테세린과 아이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가 설계에 참여했다. 포스코와 광양시는 2022년 구봉산 명소화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설계 과정에는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도 반영했다.
포스코는 파노라마 워크를 지난해 4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Park1538 광양'과 연계해 지역 문화관광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Park1538 광양은 홍보관과 교육관, 포스코미술관 광양을 갖춘 공간으로 올해 7월 국제 디자인 공모전 'A 디자인 어워드' 건축 부문 플래티넘상을 받았다.
포스코미술관 광양에서는 오는 11월28일까지 '파노라마 워크 : THE INFINITE LIGHT' 전시도 진행한다. 조형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광양의 자연과 예술, 건축, 철강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로 소개한다. 파노라마 워크는 제막식 이후 광양시에 이관되며 9일에는 광양시민을 초청한 오픈데이도 열린다.
포스코는 앞서 2021년 포항에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를 조성한 바 있다. 스페이스 워크는 올해 누적 관람객 400만명을 넘어섰으며 2023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광양에서도 파노라마 워크와 Park1538을 지역 축제·문화행사와 연계해 관광 콘텐츠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