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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100명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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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100명 한국 온다

관광공사, 미주 Z세대 공략 본격화

'2023~2024 한국방문의해' 로고. 한국관광공사 제공/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23~2024 한국방문의해' 로고. 한국관광공사 제공/뉴시스
100명의 하버드대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9월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미주 지역 Z세대(1997~2006년생) 공략의 일환으로,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홍보하고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Z세대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한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방문 기간 동안 경복궁, 익선동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이화여대 오케스트라 동호회 에세이오스와의 합연을 통해 한국 대학생들과 교류한다.
관광공사는 Z세대의 다양한 해외 교육여행 니즈에 맞춰 문화학습형, 자기 계발형, 사회공헌형, 학생 교류형 등 유형별 콘텐츠를 발굴·개발한다. 또한, 교육 전문 여행사와 상품 개발 및 판촉을 진행하고 미 동‧서부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순회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오는 7월까지 이번 하버드대학교를 포함해 예일대학교, 센트럴워싱턴대학교 등 미주지역 주요 대학, 중·고교 학생단체 약 15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지혜 관광공사 구미대양주팀장은 "최근 미국, 유럽 등 원거리 시장에서 Z세대 학생단체의 교육여행 목적지로 한국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팀장은 이어 "올해 국제학생증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기념 학생증 발급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함께 구미주 Z세대 방문객을 적극 유치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이며, 한국과 미주 지역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