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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3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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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3개월 연속 상승

한국부동산원 3월 확정 실거래가격지수 공표
서울 도심권 가장 큰 상승폭…모든 권역 상승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6일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 공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2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떨어지다가 올해 1월부터 반등해 1월에는 0.37%, 2월에는 0.62% 오르는 등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이후 3월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달 15일 잠정치 발표 당시 전월 대비 0.27%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종 집계에서 0.48%포인트 올라 결국 상승 마감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심권(종로·중·용산)이 전월 대비 0.72% 올라 가장 상승 폭이 컸고,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 0.55%,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 0.32%,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 0.05%,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 0.04%이다.

업계는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신축 분양가와 전셋값이 상승해 매매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5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7% 상승하며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5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와 원자잿값 상승 등의 여파로 분양가가 오르면서 신축을 구매하기 힘들어진 대신 아파트 매매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