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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는 들고, 100㎖ 초과 액체는 부치고'…휴가철 공항 혼잡 줄이는 기내반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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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는 들고, 100㎖ 초과 액체는 부치고'…휴가철 공항 혼잡 줄이는 기내반입 팁

공항공사, 휴가철 맞아 '기내반입금지물품' 사전 점검 당부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금지…챗봇 '물어보안'으로 검색 가능
한국공항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에 도착하기 전 기내반입금지물품을 미리 확인하고 수하물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출발장 모습. 사진=공항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공항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에 도착하기 전 기내반입금지물품을 미리 확인하고 수하물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출발장 모습. 사진=공항공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보안검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내반입금지물품 문제로 인한 항공기 출항 지연과 탑승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사전 안내가 강화된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 성수기 전국 공항 이용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보안검색장에서 적발되는 반입금지 물품 건수 역시 매년 수백만 건에 달해 출국장 혼잡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한국공항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에 도착하기 전 기내반입금지물품을 미리 확인하고 수하물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공사에 따르면, 보안검색 중 반입 금지 물품이 발견되면 해당 물품을 포기하거나, 검색장 밖으로 나가 위탁수하물로 다시 부쳐야 해 승객 본인의 탑승 지연은 물론 항공기 출발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자주 소지하는 물품 중 화재 위험이 있는 보조배터리, 전자담배, 라이터는 위탁수하물(부치는 짐)에 넣을 수 없으며 반드시 승객이 직접 기내로 휴대해야 한다.

라이터는 1인당 1개만 허용되며, 보조배터리는 160Wh 이하 제품에 한해 1인당 2개까지 기내 들고 탈 수 있다. 보조배터리는 단자 금속 접촉 방지를 위해 절연테이프를 붙이거나 보호 파우치에 보관해야 하며, 기내 선반 보관이나 비행 중 충전은 금지된다.

반면 칼, 가위 등 날카로운 도구류는 기내 반입이 금지되어 위탁수하물로 부쳐야 한다. 국제선 이용 시 화장품, 음료, 김치 등 액체류는 용기당 100㎖ 이하로 1ℓ 용량의 투명 비닐봉투 1개에 담을 때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며, 100㎖를 초과하는 용기는 내용물이 적게 남아있더라도 위탁수하물로 부쳐야 한다. 총기류, 폭발물, 도검류 등 안보위해물품은 기내 및 위탁 모두 금지되며, 시도 시 항공보안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공항 이용객이 출발 전 소지 물품의 반입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챗봇 '물어보안'과 '항공보안365' 누리집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공공 웹사이트 및 공항 내 전광판(DID)을 통해서도 관련 규정 홍보를 집중 전개하고 있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은 공항 도착 전 짐을 챙기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며 "휴가철 공항 혼잡을 최소화하고 이용객이 빠르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