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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합격자, 자격증 따고 12월 정규직 직행…한전 '에너지이음스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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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합격자, 자격증 따고 12월 정규직 직행…한전 '에너지이음스쿨' 가동

최대 4개월 '전기공사산업기사' 집중교육
고졸 채용 24명서 82명으로 대폭 확대
한국전력이 지난 3일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에서 '2026 KEPCO 에너지이음스쿨' 입교식을 개최했다. 에너지이음스쿨 입교식. 사진=한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이 지난 3일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에서 '2026 KEPCO 에너지이음스쿨' 입교식을 개최했다. 에너지이음스쿨 입교식. 사진=한전


고교 재학생들의 조기 사회 진출 과정에서 최대 걸림돌로 꼽히던 직무 자격 취득과 취업 불안을 동시에 해소하는 한국전력의 청년 일자리 현장 지원책이 가동된다.

한국전력이 지난 3일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에서 '2026 KEPCO 에너지이음스쿨' 입교식을 개최했다.

한전 관계자는 "청년 인재들이 취업 걱정 없이 재학 중 전문 역량을 키워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능력 중심의 고졸 채용 기회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채용연계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고교 3학년 재학생들이 졸업 이전 실무 자격증을 확보하고 정규직으로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채용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가장 눈에 띄는 스펙은 합격자 대상의 맞춤형 자격증 교육 지원이다. 한전 고졸 공채 채용 절차를 통과한 고3 재학생 전원에게는 최대 4개월간 '전기공사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교육과정을 거쳐 해당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은 올해 12월 정규직으로 최종 입사해 전력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된다.

이 같은 직무 교육 신설과 함께 고졸 인재 채용 문호도 대폭 넓어졌다. 한전의 고졸 채용 규모는 지난 2024년 24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 82명까지 3.4배가량 확대됐다. 정부부처인 교육부와 사업 주체인 한전, 교육 전문 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손을 잡고 민·관·학 협력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한 결과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