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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발전사 최초 디지털트윈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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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발전사 최초 디지털트윈 성과 인정

영흥 5·6호기 등 18종 시스템 연계…3년 무고장·10억 원 경제효과 거둬
세계 최초 국제표준 ‘ISO/IEC 30186’ 등재…풍력·가스발전으로 확대 추진
한국남동발전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영 분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남동발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남동발전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영 분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영 분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1일 전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방식과 서비스를 혁신한 기관 및 기업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남동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구축한 디지털트윈 시스템과 현장 업무의 디지털 전환 성과, 이를 국제표준으로 등재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남동발전은 2022년 영흥발전본부 5·6호기를 시작으로 발전설비를 3D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했다. 이후 발전운영 7종, 안전관리 5종, 예측진단 6종 등 총 18종의 시스템과 데이터를 단일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도면과 수기 중심이던 현장 작업 환경은 태블릿 기반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됐다. 작업자는 현장에서 디지털기기로 설비 정보, 도면, 정비 이력을 확인하고 점검 결과를 입력할 수 있다. 현재 약 70명의 운전·정비 직원이 이를 활용 중이며, 설비 정보 확인 시간은 건당 약 10분 단축됐다. 현장점검 기록표 전자화로 작성 시간은 약 30% 줄었고, 태블릿을 활용해 이상을 사전에 조치한 사례는 40건을 기록했다.

기술 도입을 통해 영흥 5·6호기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무고장 운영을 달성했으며, 고장정지 예방에 따른 경제적 순효과는 약 10억 원으로 추산됐다.

현장 성과는 국제표준 수록으로 이어졌다. 한국남동발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영흥 디지털트윈 사례를 국제표준에 반영, 지난해 7월 국제표준 ‘ISO/IEC 30186’에 세계 최초 사례로 수록되며 디지털트윈 성숙도 측정의 대표사례(Best Practice)로 인정받았다.

현재 디지털트윈 기술은 영흥풍력 2단지와 고성 천연가스발전소로 확대 적용 중이며, 건설 단계 디지털트윈에 대한 국제표준(ISO 30172)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디지털트윈은 시스템 구축을 넘어 현장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디지털 혁신 성과를 전사로 확대하고 발전 분야의 디지털·AI 대전환(DX·AX)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