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농화성 주가는 오후 2시 11분 현재 전날 대비 29.65%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성안 25.13% , 종근당 17.04% 등 주가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에프씨 28.97% , 티에스아이 25.94% , 나인테크 25.87%, 인바이오 24.09%, 흥국 23.91%, 국전약품 23.06%, 인터파크 22.02%, 티피씨글로벌 20.70%, 농우바이오 17.84%, 토탈소프트 17.80%, 미래에셋벤처 16.79%, 미래생명자원 16.76% 등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인터파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요구에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엔에프씨는 2012년 설립해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 원료와 완제품(OEM/ODM)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매출 비중은 소재(국내) 68.9%, 소재(해외) 6.9%, 완제품 제조자개발방식(ODM) 등 23.7%로 나뉜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 국내 최초로 대마(CBD) 추출 기술을 통한 의약품 소재(뇌전증치료제)를 개발했다”며 “CBD는 해외에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신소재 사업인 반면, 국내는 아직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안동특구지역에서 재배된 대마 원료에 한해 수출용 의약품 원료 개발을 허가하고 있으며, 현재 엔에프씨를 포함해 5개사만 허용된다”며 “올해부터 본격 수출 계획이며, 넓게는 화장품 원료 사업으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파마는 코로나19치료제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 부설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BMRI)와 벤처기업 제넨셀은 인도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는 한국파마가 생산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졌다.
한국파마는 자체 R&D 개발을 통해 정신신경계, 순환기계, 소화기계, 항생항균 등 제조에 강점이 있으며 내분비, 호흡기, 소염제,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군의 기타 처방 의약품을 제조와 판매를 하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 매출액 537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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