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로템, 너무 올랐나? 연이은 호재에도 주가 하락

현대로템은 모로코와 이집트에서 K2 전차 수출 가능성에 이어 이집트에서 전동차 공급 계약을 체결한 호재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의 주가는 2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750원(2.39%) 내린 3만65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전일에는 4600원(17.16%) 급등한 바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터널청과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2, 3호선 전동차를 공급하고 현지화를 하는 사업계약을 7557억원 규모에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이 이집트 NERIC(National Egyptian Railway Industries Company)과 컨소시엄 기반으로 진행되며 총 계약금이 6억5600만 달러이며 이중 현대로템이 5억6320만 달러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로템의 분기별 실적은 기복이 컸지만 점차 상향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7858억원, 영업이익이 314억원, 당기순이익이 2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로템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33.7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외국인의 비중이 7.3%, 소액주주 비중이 62%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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