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4조3000억원 기대치 웃돌 전망에 주가 강세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3000억원 규모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700원(0.98%) 오른 7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연말과 내년초 Nvidia를 포함한 주요 고객들로의 HBM3 공급이 본격화되고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개선과 가격 상승의 탄력성이 크게 확대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과 내년 실적으로 이어질 전망에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오랜 기간 반도체 업황을 괴롭혀 왔던 과잉 재고가 올 연말을 지나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대규모 감산 이후 공급자 우위로 돌아선 메모리 반도체는 과잉 재고의 소진과 함께 가격의 상승 탄력이 강해지는 업황이 펼쳐질 것으로 진단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가 국내 경쟁사가 독점하고 있던 HBM3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고 주요 고객들에 대한 HBM3 공급이 본격화되고 HBM3e 양산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도 이루면서 HBM의 생산용량도 현재 대비 2배 이상 급등하며 삼성전자의 HBM3를 둘러싼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완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7조4077억원, 영업이익이 2조4335억원, 당기순이익이 5조84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7조180억원, 영업이익이 4조27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조5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58조1730억원, 영업이익이 8조2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갖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보통주 지분 18.10%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 주식 1034만여주를 매각해 지분을 낮췄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비중이 53.6%, 소액주주 비중이 67%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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