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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엔비디아 협력 호재 폭발…양자 컴퓨팅주 일제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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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엔비디아 협력 호재 폭발…양자 컴퓨팅주 일제히 급등

생성형 ML 기반 '양자 최적화 회로' 발표에 주가 9.5% 솟구쳐
리게티·디웨이브 등 별도 호재 없이 7~8% 동반 상승…'테마성 매수' 확산
대형 테크주 섞인 ETF는 미온적 반응…개별 기술 혁신 편승 분석
뉴욕 주식시장이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며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시장이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며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뉴욕 주식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를 딛고 안도감을 찾은 가운데,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순수 양자 컴퓨팅 기업들의 동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아이온큐(IONQ)가 9.50% 오른 40.34달러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디웨이브 퀀텀(QBTS, 8.73%), 리게티 컴퓨팅(RGTI, 8.11%), 인플렉션(INFQ, 7.94%), 퀀텀 컴퓨팅(QUBT, 5.50%), 퀀티넘(QNT, 4.79%), 자나두 퀀텀(XNDU, 2.13%) 등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전반을 반영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는 1.69% 오르는 데 그쳤다.

이번 상승 랠리의 진원지는 아이온큐의 기술 혁신 발표였다. 이날 투자 전문매체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엔비디아(NVIDIA),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테네시 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생성형 머신러닝 기반 양자 최적화 회로 생성 기술의 진전을 공개했다.

기존 양자 컴퓨팅은 초기 회로 설정 단계에서 막대한 고전 컴퓨팅 연산 비용이 발생해 상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받아왔다. 그러나 신기술 적용 시 문제 규모가 커져도 회로 생성 시간을 거의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실용성 확보에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엔비디아와의 협력 역시 아이온큐가 추진해 온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 모델의 타당성을 입증하며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시장 전문가들은 아이온큐를 제외한 타 종목들의 상승 배경에 대해 ‘테마형 바스켓 매수’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리게티, 디웨이브, 퀀텀 컴퓨팅 등은 자체적인 기업 공시나 실적 개선 발표가 전무했음에도 아이온큐의 기술 발표를 계기로 5~8%대 급등세를 탔다.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을 따지기보다 양자 테마주 전체를 묶어 투기성 매수에 나선 결과다.

이 같은 흐름은 상장지수펀드(ETF)의 움직임에서도 확인됐다. 순수 양자 기업과 대형 테크주를 고루 편입한 디파이언스 퀀텀 ETF(QTUM)는 2% 상승한 146.60달러에 머물렀다. 시장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 전반의 반응이 미온적이라는 점을 근거로, 이번 장세를 양자 산업 전체의 본격적인 재평가라기보다는 아이온큐의 개별 기술 호재에 편승한 중소형주 중심의 기술적 반등으로 풀이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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