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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에 스트래티지 16%·코인베이스 1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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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에 스트래티지 16%·코인베이스 11% 급등

숏 스퀴즈·위험선호 심리 부활에 비트코인 24시간 새 5.9%↑…8만 1000달러 안착
SEC '토큰화 주식' 5년 면제 승인 호재…코인베이스 거래 수수료 다변화 날개
'비트코인 보유량 1위' 스트래티지 레버리지 효과 폭발…주간 종가 8만 달러 수성 관건
코인베이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코인베이스 로고.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8만 달러를 돌파하자 뉴욕 주식시장 주요 암호화폐 관련주가 비트코인 자체 상승 폭을 웃도는 강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각) 투자 전문매체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5.97% 오른 8만 11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상승에 힘입어 대규모 비트코인을 보유한 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16.39% 급등한 153.92 달러,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 주가는 11.66% 뛴 194.2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날 S&P 500 ETF(SPY)가 0.1% 하락하며 전반적인 시장이 약세를 보인 반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는 6% 상승해 섹터 집중 장세와 레버리지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급등은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숏 스퀴즈)과 상원 법안 부결, 연준 금리 인상 악재를 딛고 일어선 위험 선호 심리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코인뷰로(Coin Bureau) 설립자 닉 퍼크린은 "저항선을 뚫어내며 발생한 숏 포지션 강제 청산이 랠리를 견인했다"면서도 "현재 진입한 가격대에서는 저항이 한층 거세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차대조표상 비트코인 비중이 큰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상승 폭을 키웠으나, 이러한 레버리지는 하락장에서 손실을 키우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규제 완화에 따른 실질적인 수혜를 입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전날 미 거래소들의 토큰화 주식 취급을 허용하는 5년 면제 조치를 전격 승인했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토큰화된 주식 거래 지원을 통해 수수료 수익원을 대폭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클래리티(CLARITY) 법안이 상원에서 무산됐지만, 규제 당국을 통한 우회 경로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 하원 위원회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통과시켜 본회의 및 상원 절차를 앞두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두 종목의 구조적 차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코인베이스는 거래량 기반의 수수료와 구독 및 수탁 사업 모델로 비트코인 가격 외적인 성장 축을 확보할 수 있는 반면, 스트래티지는 주식 발행을 통해 코인을 매집하는 구조 특성상 비트코인 시세 변동과 지분 희석 위험에 직접 노출된다.

단기 시장 향방은 비트코인의 주간 종가 기준 8만 달러 수성 여부에 달렸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선을 밑돌 경우 레버리지 종목들의 하방 압력이 가중될 전망이며, 코인베이스는 규제 면제 조치가 실질적인 거래량 및 수익 증가로 연결되는지가 주가 안착의 핵심 잣대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