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국명	이탈리아 공화국(La Repubblica Italiana)
면적	301,333 ㎢ (자료원: 이탈리아 통계청
수도	로마(Roma)
인구	59,257,566 명 (자료원: 이탈리아 통계청
민족(인종)	이탈리아인(북부에 프랑스계, 오스트리아계, 슬라브계 / 남부에 알바니아계, 그리스계 소수 거주)
언어	이탈리아어(국경지역은 독일어, 프랑스어, 슬로베니아어 병용)
종교	기독교 80%(대부분 로마 카톨릭), 이슬람교 등 기타 20%
기후	지중해성 기후
통화체계	화폐단위는 유로(Euro)로 약칭은 "€"이다. 1 유로는 100센트(Cent)이며 주화로는 1, 2, 5, 10, 20, 50센트 및 1유로와 2유로가 있다. 지폐로는 5, 10, 20, 50, 100, 200, 500유로가 사용되고 있다.
국가원수	ㅇ 대통령: 세르지오 마타렐라(Sergio Mattarella) - 12대 대통령, 2015년 2월 3일 취임 ㅇ 총리: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 2021년 2월 13일 취임
국교 수립일	1884년 06월 26일 (자료원: 대한민국 외교부 홈페이지)
한국교민 수	3,783 명 (자료원: 이탈리아 통계청

■ 협정 발효 현황

협정명	발효일자	발효내용	비고
소득에 대한 조세이중과세회피 및 탈세방지 협정	2015.01.23	조세당국의 정보공유로 소득에 대한 이중과세 회피 및 탈세방지	2012. 4. 추가 서명
워킹홀리데이 협약	2014.10.23	워킹홀리데이 비자 협정	2012. 4. 서명
사회보장협력협정	2005.04.01	연금 등 양국의 사회보장제도 규율	2000. 3. 서명
운전면허상호인정 교환각서	2002.05.04	양국 운전면허 상호인정	2002. 2.과 3. 각서 교환
관광협력협정	2000.11.01	양국 정부차원의 관광산업 협력 강화	2000. 3. 서명
이중과세 및 탈세방지 협약	1992.07.01	조세당국의 정보공유로 이중과세 및 탈세방지	1989. 1. 서명
투자증진 및 상호보호 협정	1992.06.01	양국간 투자촉진을 도모하고 투자자에 대한 상호보호 강화	1989. 1. 서명
과학 및 기술협력협정	1984.02.01	과학 및 기술분야의 교류증진과 협력강화
경제협력협정	1982.05.01	정부차원의 경제협력 강화 추진
무역협정	1965.03.01	양국간의 무역 증진 도모
특허권 및 상표권 보호에 관한 각서교환	1961.06.01	양국간 특허권 및 상표권 보호 추진	1961. 3. 서명
1984년 과학 및 기술협력협정 종료를 위한 교환각서	2018.09.05	2007년 개정협정과 동일한 사항을 규율하는 구협정을 종료 2007년 개정협정은 우리측 제안각서에 대한 이탈리아 측의 회답각서 회신일에 발효	2018. 8.10. 및 9. 5. 각서 교환(로마)
과학 및 기술 분야의 협력에 관한 협정	2019.11.27	기초과학을 비롯한 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을 장려. 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 설치	2007. 1.16. 서명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	2019.11.27	교육ㆍ학술 및 문화 기관이 자국의 영역 안에서 활동하는 것을 장려ㆍ촉진	2005.10.21. 서명

<대한민국 외교부, 주 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 정치

ㅇ 양국 관계는 2000년 한국 정상의 첫 이탈리아 방문 이래 10여 년간 양국 정상의 방문이 10차례나 성사되고 G20 등 다자회의 계기의 양자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등 그 격과 중요성이 크게 제고되고 있다.

ㅇ 이탈리아는 2014년 ASEM 정상회의 주최 및 EU 의장국 수임, 2015년 EXPO 주최, 2017년 G7 의장국 및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등 국제무대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양국은 UN, ASEM, G20, EU 등을 통해서도 긴밀히 협조하는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ㅇ 이 연장선으로,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에서 이탈리아 콘테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언론 발표문 채택을 통해 양국관계 격상뿐 아니라 경제, 문화, 인적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및 국제이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ㅇ 또한, 한-이탈리아 정치안보분야 협력과 관련하여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 궁극적인 통일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탈리아와의 정치, 안보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ㅇ 2020년 10월 정상통화 및 차관급 전략대화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정책 및 기후변화에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탈리아는 한국의 신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방역정책을 분석하는 한편 벤치마킹을 추진한 바 있다.

ㅇ 2021년 5월 한-이탈리아 외교장관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 G7,G20 등 다자 협의체를 통한 협력,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대응 협력에 대해 평가하고 올해 G20 의장국인 이탈리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인 진전 희망과 이 노력에 대한 지지 등을 논의했다.

■ 경제

ㅇ 우리나라는 국제무대에서 G7, G20, ASEM, OECD, EU 등 다자경제협력의 틀을 통해 이탈리아와 경제정책 공조 지속 강화해왔다.

ㅇ 양국 간 경제협력은 이탈리아 시장 및 산업구조가 중소기업 중심으로 각 지방에 분산되어 있는 등 다원적인 특성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전시회 참가, 경제사절단 방문, 경제·투자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노력 전개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양국 간 경제협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ㅇ 2021년 한국과 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원은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과학기술 공동위원회는 백두산 분화에 대비한 화산연구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의료, 과학 분야로 양국의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 문화

ㅇ 한국 문화원
2016년 로마 중심부 지역에 한국 문화원이 문을 열었다. 주 로마 문화원은 복합문화 공간으로 크게 한국어 강좌, 한식 강좌, 기타 문화 강좌로 한국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어 강좌는 초급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학기별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발판을 다지고 있으며, 한식 강좌는 현지 한국인 셰프가 진행하는 요리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기타 문화 강좌는 가야금, 풍물 등 전통 강좌 위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영화상영, 국악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도서관 등을 통해 이탈리아 주민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불가능해지며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강좌 및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유명 셰프와의 협업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ㅇ 한국문화주간
이탈리아에서 한국영화 인지도가 높아 로마, 피렌체, 밀라노 등 대도시에서는 매년 한국 영화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영화제와 연계해 한국문화주간을 마련, 사물놀이, 한지 공예품 전시, 한국 작가 초청전 등을 개최해 문화행사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2021년에는 온라인 한국 영화제로 개최돼 보다 많은 관객과의 만남을 도모한 바 있다.

ㅇ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한류를 더 확장시키기 위해 밀라노 총영사관과 로마 한국 문화원에서는 매년 K-Pop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식 콘테스트 등으로 현지의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 최근 5년 경제지표

경제지표	2018	2019	2020	2021	2022
경제성장률 (%)	0.94	0.30	-8.87	-	-
명목GDP (십억$)	2.00	2.00	1.00	-	-
1인당 GDP (PPP, $)	43.00	44.00	40.00	-	-
외환 보유고 (백만$)	55.0	59.0	59.0	-	-

<IMF>

■ 경제 동향

이탈리아 경제는 남유럽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이후 2014년부터 내부적으로는 산업체질 개선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유가 하락, 유럽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정책으로 인한 유로화 약세 등에 힘입어 본격적인 회복세를 유지해왔다. 특히, 2017년 1.7%(IMF 기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물가상승률 상승, 실업률 감소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모두 호조세를 보여 이탈리아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든 듯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성장세는 2018년 급격히 둔화되어 3분기부터 마이너스 경제성장률로 전환돼 2019년에는 0.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국가로, 2020년 경제성장률은 -8.9%를 기록하며 유로존 내에서도 스페인 다음으로 가장 큰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속된 록다운(이동금지)와 셧다운(비필수 산업 영업금지) 조치로 인해 전 산업 분야로의 경제적 파장을 피할 수 없었다. 내수소비 감소 뿐 아니라 셧다운 장기화로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산업생산력이 약화되며 수입시장이 급감했고, 주요 수출국인 인근 유럽국과 미국 등에 확산된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으로 수출시장 또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렇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여파가 지속되고 유동성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자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에서는 무보증 담보 대출 강화 등 금융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지원책을 시행해 경제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10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의 2차 팬데믹으로 부분적 록다운(이동금지)가 이어지며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피해가 확산됐다.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서 회복하기 위해 2월에 새롭게 구성된 드라기 정부에서는 '선방역 후경제'를 기반으로 전방위적인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한편 코로나 회복기금을 활용해 녹색산업, 디지털, 보건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중심으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혁신과 재건을 목표로 현재 가시화된 실업 확산과 소비 위축, 유동성 부족으로 기업투자 급감 등을 극복하는 한편 새로운 산업으로의 무게중심 이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156%까지 상승한 국가부채와 지속되는 정치 불안 등은 효과적인 정책수행의 불안요소로 상존하고 있다.

■ 경제 전망

2021년 이탈리아 경제성장률은 이탈리아 통계청 4.7%, EU 5.0%, OECD 4.5%, IMF 4.9% 등 5%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2020년도 하락폭에 비하면 낮은 수치로 이탈리아 경제가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내외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대내적으로는 이탈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유럽 내에서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이 여파는 2021년도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0년도 10월부터 본격화된 2차 팬데믹의 영향으로 부분적 록다운(이동금지)과 야간 통행금지 정책이 2021년도 상반기까지 지속되고 있다. 새로운 정부에서는 강력한 방역정책으로 빠르고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로 확진자 수가 급감하자 5월부터 점진적으로 영업 정상화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경제침체 장기화의 우려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전반적인 산업생산이 회복세로 전환돼 경제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1년 2월에 구성된 드라기 신정부는 '선방역 후경제' 정책으로 방역을 최우선으로 경제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동시에 기존의 가계 및 기업에 대한 경제지원책을 지속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회복기금을 활용해 전략 수립을 통한 신성장 동력 산업의 발굴 및 투자 확대, 국가 재건 프로그램 가동 등 장기적 정책수립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통한 이탈리아 산업의 체질개선과 함께 꾸준한 경기회복이 전망되고 있다. 다만, 경기부양책에 대해 지속되는 정당 간 이견과 갈등, 그리고 확대재정정책 시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국채로 인한 국가부채 증가가 안정적 경제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탈리아는 IMF 기준 GDP 대비 국가부채가 15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차후 국채금리 상승, 주가 하락 등 금융시장의 변동에 대비해 이에 대한 안정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유로존의 경기회복과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경제 정상화 등으로 수출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으나 지속되는 브라질 등 남미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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