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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20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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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 소비인구
2019년 7월 이탈리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인구 총 6,036만 명의 평균 연령은 45.4세이며, 15세~64세가 전체 인구의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15세 미만은 13.2%, 65세 이상은 22.8%로 대표적인 유럽의 노인국가이다. 평균 연령은 전년대비 0.2세가 증가한 반면, 출산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해 인구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노인빈곤층이 4.6%로 노인층의 구매력이 높으며, IMF 기준 1인당 GDP(PPP)는 약 40,236(2019년)달러로 선진 소비 시장 중 하나이다. (자료원: 이탈리아 통계청(ISTAT))
■ 소비 성향
1) 브랜드 인지도

이탈리아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성향과 높은 브랜드 충성도가 시장 진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를 중요시하여 유명 브랜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높아 초기 시장 진입장벽이 존재하므로, 장기적으로 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2) 제품 디자인

소비자들은 패션과 디자인 강국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미적인 외관에 매우 민감하기에, 시장 진출 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소재 및 색상 등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제품의 디자인뿐 아니라 패키징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임에 유의해야 한다.

3) 합리적 가격

식품류 및 서적류, 아동의류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높은 부가가치세(22%), 전국이 지방 중소도시로 분산돼 있어 시장구조가 다원화돼 있는 고 마진의 유통구조로 인해 자칫하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기 쉬운 시장으로 적합한 가격책정과 유통채널 진입이 필요하다.

4) 가치소비층 증가

최근 장기화된 불황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일반소비 분야에서 가치소비 구매패턴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매 전 가격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분석한 뒤 결정하는 신중한 소비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의무형 소비'가 대부분으로 분석되고 있다. 할인유통채널을 통한 PB(자가브랜드) 제품 등 저가형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급재의 소비시장 또한 확대되어 양극화된 소비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다소 가격대가 높더라도 제품의 원산지 및 생산 방법, 유기농과 환경 보호 제품 선호 등 소비자의 가치를 충족하는 제품의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로 까다로운 소비층의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생산 프로세스에 맞춰 스토리텔링을 입히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한국 상품 이미지
이탈리아 시장에서 삼성, LG의 가전제품, 현대·기아 자동차는 판매도 및 인지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는 한국산의 국적 인지도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교적 널리 확산해 있다. 삼성 스마트폰, LG TV 등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대기업들이 제품과 국가이미지를 함께 홍보하지 않아 한국의 인지도보다는 삼성, LG 등 브랜드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으나, 최근 동 브랜드을 한국 기업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외 중소기업 및 상품에 대한 인지도에 있어서는 점차 품질에 기반을 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로 인식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또한, 소비재 품목 중 화장품 부문에서 K-beauty 열풍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탈리아 내 화장품 전문 멀티숍과 드럭스토어 및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 제품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탈리아의 유명 로드샵에서도 자가브랜드(PB)제품으로 판매되는 한국 제품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