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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현지시간 2021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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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 소비인구
ㅇ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 지역에서 가장 큰 소비 시장으로 EU 회원국 중에는 여섯 번째로 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3,800만 명을 넘는 인구와 경제규모는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3개국을 합친 것보다 크다.

ㅇ 폴란드의 1인당 GDP는 약 15,000 달러이며, PPP 기준으로는 약 34,000 달러로 구매력과 생활수준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

ㅇ 한국과 마찬가지로 폴란드 또한 고령화 비율이 높은 편이며, 가임여성 1명당 합계 출산율은 1.5명 미만으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자료원: 폴란드 통계청(GUS), IMF)
■ 소비 성향
ㅇ 과거 폴란드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상품만을 구매 대상으로 고려했다면, 최근에는 제품의 품질이나 디자인, 효능 등 다양한 측면을 살피며 구매하는 등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이는 소득이 증가하고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며, 한 예로 오가닉 상품의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때로는 당장은 필요가 없더라도 다소 충동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도 증가하고 있는데, 주로 계절성 세일 기간에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6월 1일 어린이날, 부활절과 크리스마스에 소비가 크게 증가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등장한 새로운 트랜드로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들 수 있다. 이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폴란드에서 볼 수 없었던 것으로,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로 파격세일을 하여 소비자들이 급격히 소비를 확대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ㅇ 과거에 비해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생필품의 경우 아직도 폴란드 소비자에게 있어 가격이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이다. 폴란드 소비자들은 다소 보수적인 성향을 띠며, 본인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새로운 브랜드 보다는 그동안 써왔던 제품을 습관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제품이 시장을 진입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을 통해, 신제품들도 파워블로그, 상품 평가 등으로 쉽게 제품을 이해하도록 빠르게 홍보가 되고 있어, 역시 과거 보다는 신제품에 대한 선택이 빨라지고 있다.

ㅇ EU 가입 이후 꾸준히 경제성장세를 이어옴에 따라 복지수준 향상, 가계 가처분소득 증가, 웰빙 선호 등 독일 및 인근 선진국형 소비패턴을 따라가는 중이다. 특히 자녀수당(Family 500+), 학용품 수당(300+) 등 정부보조금 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근로자의 임금 상승에 따른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증가하여 소형 가전 등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건강 및 다이어트에 대한 인식이 구체화하면서 유기농 식품시장이 커지고 있다.

ㅇ 2018년부터 부분적으로 시작된 일요일 상거래 금지법이 2020년 부터는 크리스마스 시즌 등 특정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일요일에 상거래가 전면 금지(소규모 소매가게 예외)되었으며, 이에 따라 온라인 등 전자상거래 시장 크게 성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쇼핑몰 방문 자제, ICT 기술 발달, 인터넷 보급률 증가, 모바일 기기 사용인구 증가, 다양한 결제방식 등장 또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ㅇ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식료품이나 의약품 등 필수품의 소비가 급증하였으며, 집에서 있는 시간이 길어기면서 게임, 가정용 운동기구, 애완용품 등 가정에서 즐길수 있는 제품 및 용품들의 소비가 늘어났다.
■ 한국 상품 이미지
ㅇ LG, 삼성, 현대, 기아 등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 덕분에 한국산 제품은 첨단기술이 탑재되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폴란드 내 공장을 가지고 있는 LG, 삼성은 제품 외에도 지역 발전 등 CSR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좋은 기업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각각 5년, 7년이라는 보증기간 제공하고, 유로 2012 축구대회 후원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스마트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분야에서 삼성, LG가 2011년 이후 줄곧 꽤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또, 삼성 스마트폰은 중국 화웨이와 함께 폴란드 시장 내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다.

ㅇ 반면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의 제품은 주로 원부자재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이에 따라 소비재의 경우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제품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한국 영화 및 K-pop 등 한류의 영향이 폴란드에 확산되면서 K-Beauty, K-Food 브랜드의 폴란드 입점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반적으로 한국에 대한 국가이미지 및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