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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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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현지시간 2021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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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 소비인구
2021년 기준 루마니아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는 약 1,900만 명으로 동유럽 내 폴란드에 이어 2위 규모이다. EU 내 타 국가 대비 높은 인구수에 따라 다양한 소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루마니아의 나이 구조는 0~14세 연령대가 14.6%, 15~64세 연령대가 68.5%, 65세 이상 연령대가 16.9%를 차지한다. (자료원: 루마니아 통계청)
■ 소비 성향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성향과 높은 브랜드 충성도가 루마니아시장 진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확연한 차이가 없는 이상 소비패턴을 바꾸려 하지 않으므로 차별화 전략이 중요하다.

식품류 및 서적류, 아동의류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높은 부가가치세(19%), 고 마진의 유통구조로 인해 가격이 비싼 관계로 소비자들은 주로 부활절(4월), 학교 개학시기(1월, 9월), 성탄절(12월 말), 여름과 겨울의 정기 대 바겐세일 시즌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한다. 바겐세일이 시작되면 평균적으로 정가의 30%를 할인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최대 80%까지 할인하기도 한다.

루마니아의 소비문화상 신중하게 구입한 뒤 상품에 문제가 생겨서 다시 구매하는 것을 싫어하며, 시간 낭비를 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다분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제품과 서비스의 질이 오랜 기간을 거치며 입증된 브랜드를 선호한다.

2019년까지 루마니아는 내수소비가 경제성장의 주요동력으로 작용했고 국민은 저축보다 소비에 더 치우친 경향을 보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내수소비에 치명적 충격을 주었으며 가처분소득의 감소를 가져왔다.

IRES(루마니아 전략평가연구소) 조사에 의하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루마니아인들은 거주안정, 건강관련제품 구매, 실업으로 인한 재정보호 등에 관심이 높아졌다. 전반적인 지출을 줄이고 차량구매나 해외여행 등에 대한 지출을 연기하였다. 의사방문, 약국방문, 식료품구매, 은행방문 등이 외출의 주요 이유가 되었고 반면 스포츠 활동, 가족방문 등이 빈도는 감소하였다. 전통적 구매 행태에서 온라인 쇼핑 등 현대적 구매행로 변화가 가속화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75%의 응답자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수입물품보다 자국산 제품 구매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 한국 상품 이미지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에 대한 이미지는 점차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삼성, LG는 핸드폰과 LCD/플라스마 TV 시장에서 연이은 판매 성공을 거두며 전자제품 시장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도 고객평가에서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한국상품은 품질이 좋고 글로벌 브랜드들 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루마니아는 물리적 거리상 상품이동에 대한 시간, 비용 부담이 있기 때문에 싼 제품을 찾는 루마니아 시장 진출이 쉽지는 않다. 대부분 EU 역내, 중국, 터키 등으로부터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서구 주요국들이 한국의 대처능력을 집중 조명함에 따라 루마니아도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한층 더 긍정적으로 각인되었다. 한국산 진단키트 및 의료기기 제품들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