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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현지시간 2021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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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 소비인구
쿠바의 총인구는 2016년 인구주택 총조사 기준 11,239,224명이다. (2021년 기준 최신자료)

- 남녀 성비는 0.99:1이다.
- 연령별로는 19세 이하가 16.3%(1,8백만 명), 20~59세가 64%(7.2백만 명), 60세 이상이 19.7%(2.2백만 명이다).
- 수도 아바나 거주인구는 2.1백만 명(18.9%)이며 산티아고주 1.05백만 명, 올긴주 1.03백만 명이다. 지방별로 인구가 고루 분포되어 있다.

쿠바의 인구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1,10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도 인구규모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쿠바 소비자는 크게 ① 외화소득이 거의 없이 정부급여(월 90달러 내외)로만 생활하는 그룹, ② 정부급여 이외에 해외송금 등을 통해 외화소득이 있는 그룹, ③ 정부급여를 받든 받지 않든 이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적인 그룹으로 분류된다.

- ②번 그룹은 연평균소득이 600~700달러 수준으로, 생필품 확보에도 종종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안정적 생활 가능(아바나 인구의 30%)
- ③번 그룹은 연평균소득이 1,800~2,000달러 수준으로, 주로 자영업자, 관광분야 종사자 등이다(아바나 인구의 20%). (자료원: 쿠바통계청)
■ 소비 성향
쿠바는 1959년 이래 오랜 사회주의 국가 시스템에도, 1898년 독립부터 1959년 혁명 이전까지 실질적으로 쿠바 경제, 사회를 지배했던 뿌리 깊은 미국의 영향으로 소비에 대한 욕구가 매우 큰 소비 지향적 사회이다. 혁명 당시 부유층은 대거 망명했고, 1990년대 경제위기로 인한 탈출 등으로 현재 약 200만 명의 쿠바인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이 쿠바인들에게 연간 2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송금하고, 방문 등을 통해 교류하고 있어 미국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단지 2019년 10월, 미 트럼프 행정부의 대쿠바 제재 강화로 인해 분기당 1인 송금 한도를 월 USD 1천으로 제한함에 따라, 주요 외화 수입원이었던 해외송금 규모는 대폭 축소되었다.

구 소련시절, 대부분의 공산품을 구 소련 및 동구에서 수입했기 때문에 제조업 기반이 근본적으로 취약하며, 구 소련 체제 붕괴 이후 공산품 제조를 위한 설비 투자도 미흡하다. 제조업 취약 및 설비, 기계 노후화로 공산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0년 7월, 쿠바정부는 외국환으로만 거래가 가능한 외국환 상점을 전국 개장하며 실질적인 달러 통용이 진행되고 있는바, 이는 쿠바 내 새로운 소비패턴으로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환 상점의 지속적인 확대에도 불구, 쿠바정부는 미 달러화의 자율적 유통(현찰)할 계획은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발표하였다.
2021년 9월 현재, 대부분의 생필품은 외국환 상점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나, 만성적 외화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수요 대비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대다수의 국민은 원활한 생필품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쿠바는 2021년부터 쿠바페소(CUP)를 단일화폐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 전화, 기초생필품은 쿠바페소(CUP)로 저가 공급되는 반면, 주요 공산품은 국영 외환상점에서 외화(USD)로 판매되는 이중시장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쿠바에 사는 모든 외국인의 경우 USD로 책정된 주택임차료, 차량임차료 등을 지불하고 있으며, 각각의 담당기관의 재무 상황에 따라 현지화 또는 외화로 지급을 해야한다.
특히 지출규모가 큰 사무실 임차료, 주택 임차료, 차량 임차료, 직원 채용 등의 비용은 모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가격 책정 정책에 따라 이뤄짐에 따라 체감물가가 일반 선진국 이상으로 비싼 편이다.
■ 한국 상품 이미지
한국의 주요 글로벌 브랜드는 쿠바시장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가전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공항을 비롯해 주요 공공장소에 광고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 최초로 브랜드숍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도 쿠바 유통업체와 협력하여 A/S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는 현대차, 기아차가 쿠바 정부시장, 렌터카 시장을 중심으로 약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디젤 발전기는 쿠바 전력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쿠바는 국가의 경제 시스템 독점운영으로 광고시장이 거의 없고, 소비자의 브랜드 인지도가 다른 시장에 비해 상당히 낮은 상황이다. 상업적 목적의 광고는 쿠바 정부의 수용 폭이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에, 국제행사 및 스포츠 후원, CSR 활동 등 대의명분을 내세울 수 있는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