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1 17:31
최근 외국 기업인들이 중국 방문 및 신규 투자 등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툭하면 발생하는 ‘출국 금지’ 조치 때문으로 나타났다.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중국이 해외 기업 및 투자자들의 자국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의 마구잡이식 출국 금지 조치로 인해 해외 기업인들이 중국 방문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의 법률 시스템은 표준 민사 또는 사업 분쟁에서 원고가 법원에 피고에 대한 출국 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기업이 피고인 경우에는 해당 기업의 법정대리인과 책임자, 고위관리자에게도 출국금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출국 금지 대상자 명단은 모든 공항과 기차역에서 공안 당국이 확인하는2024.04.01 14:12
철광석 선물이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부동산 위기가 지속되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철광석 선물은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장 초반 한때 3.9% 하락한 톤당 96.25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부동산 부문의 약한 수요 전망에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부동산정보그룹(CRIC)의 데이터에 따르면, 100대 부동산 대기업의 3월 신규 주택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46% 감소했다. 중국철강공업협회(CISA) 데이터에서도 철강 구매 담당자 지수는 44.2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CISA관계자는 “지난주 부동산 경기 침체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인프라로 철강 수요2024.04.01 11:22
샤오미의 SU7 순수 전기 세단이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세계 1위 테슬라 모델3를 위협하고 있다.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는 "SU7은 테슬라 모델 3의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운전자를 위해 설계됐다"고 언급하며 테슬라와의 경쟁을 선언했다.SU7의 가격은 매우 공격적으로 책정되어 테슬라 모델 3보다 약 4000달러 저렴하다. SU7은 상대적으로 가장 저렴한 보급형 모델보다 더 긴 주행 거리, 더 나은 성능,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고급형보다는 비싸지 않은 중간형 모델의 가격이 테슬라 모델 3 기가 상하이에서 출시한 보급형 버전과 동일하다.테슬라가 중국 기가 상하이 생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 3는 다른 지역2024.04.01 06:30
침체의 늪에 빠진 중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부동산 정보 기업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100대 부동산 기업의 신규 주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6% 감소한 3580억 위안(약 66조800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2월엔 60% 하락했다.중국의 지속적인 부동산 판매 위축은 대형 건설사들에게도 부담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한 국영 은행들의 부실 대출 증가로 대차대조표를 침식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은행들에게 국내를 살리기 위해 부채를 진 부동산 개발업체를 지원하는 것을 독려하고 있다. 중국 주택 시장을 이끌어 오던 비구이위안은 지난달 28일 뜻밖의 발표를 통해 연례 실적 보고 기한을 놓칠 것이라고2024.04.01 05:38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과 협력하기로 한 것은 시장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작용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다.테슬라 대표 낙관론자 가운데 하나인 모건스탠리 애덤 조나스는 최근 분석노트에서 테슬라와 CATL이 충전 속도를 높이는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것은 미 전기차 시장을 '재충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다만 조나스는 테슬라와 CATL의 협력이 온전하게 '게임 체인저'가 되려면 미국 정치권의 지원 사격 역시 필수적이라고 단서를 달았다.저비용 배터리CATL의 최대 강점은 낮은 비용으로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CATL은 테슬라와 오랜 기간 협력했지만 포드를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