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20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주택·지방정부·유산부는 정당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기부금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금지하는 규칙 초안을 마련 중이라고 보도했다.
선거와 투표 개혁을 감독하는 다라그 오브라이언(Darragh O'Brien) 지방 정부 장관은 선거의 청렴성을 유지하기 위한 법률을 권고하기 위해 지난 1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러시아와 연계된 조직이나 개인이 흘린 사이버 공격과 허위 정보로부터 국가를 보호하는 것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아일랜드의 걱정을 줄이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브라이언에 따르면, 태스크포스는 "선거에서 악의적인 간섭에 대항하는 법적, 디지털 방어벽을 구축하기 위한 포괄적인 권장 사항"을 제공했다.
러시아, 지난 10년간 서방 정부와 미국 정치 인프라 교란
러시아 해커들과 정보기관 요원들은 지난 10년 동안 서방 정부와 미국의 정치 인프라를 겨냥해 왔다. 2016년 미국 선거 동안, 러시아는 몰래 페이스북의 광고를 구매했고, 미국인으로 가장한 국영 배우들이 소셜 미디어에 몰려들어 사람들을 격분시켰다.
CIA, FBI, 그리고 15개의 다른 기관들을 포함하는 미국 정보 공동체에 따르면, 정부 자금 지원을 받는 미디어 사업체 러시아 투데이 아메리카(RT America)는 '크렘린의 주요 국제 선전 매체'였다.
정보기관들은 비트코인 극대주의자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등장하는 '카이저 리포트(The Keizer Report)'를 내보낸 RT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연출한 가짜뉴스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전적으로 확신했다.
2020년 미국 총선 기간 동안 러시아 해커들은 몇몇 카운티 정부 데이터베이스에 침입했고, 일부 경우에는 선거 데이터에 액세스하지만 변경하지는 않았다. 다음 해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 인터넷조사국이 미국 선거의 무결성을 훼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주소를 제재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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