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7일(현지시각) 미국 해로우와 안과질환 치료제 미국 판매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 2종 바이우비즈와 오퓨비즈의 미국 내 상업화를 위한 것이다. 이는 기존에 바이오젠이 보유하고 있던 바이우비즈, 오퓨비즈의 미국 내 판권이 올해 말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전된후에 발효되며 바이오젠이 판권 이전 시점까지 제품 판매를 지속 담당하고 이후 해로우가 해당 제품들의미국 시장 판매를 전담할 예정이다.
바이오젠은 지난 지난해 10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2019년 체결한 안과질환 치료제 2종의 북미 지역 판매 파트너십 계약 종료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이후 양사는 관련 지역에서의 판권 이전 절차를 진행했다.
오퓨비즈는 지난해 5월 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상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업개발 팀장은 "북미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판매 역량을보유한 해로우와의 계약을 통해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판권 이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