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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총신대, ‘에이징 테크 기반 시뮬레이션 전문가 양성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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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총신대, ‘에이징 테크 기반 시뮬레이션 전문가 양성과정’ 개설

18일 총신대학교 주기철 기념홀에서 에이지테크를 적용한 노후설계 시뮬레이션 전문가 양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18일 총신대학교 주기철 기념홀에서 에이지테크를 적용한 노후설계 시뮬레이션 전문가 양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총신대학교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에이징 테크 기반 노후설계 시뮬레이션 전문가 양성과정’이 오는 9월 정식 개설된다.

4060세대 중장년 시민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기반 노후설계 시뮬레이션 교육을 제공하며, 전문가 자격도 함께 부여된다.

18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서울시의 중장년 시민을 대상으로, 라이프 플래닝 시뮬레이션 툴 ‘에이징 세이지(Aging Sage)’를 활용하여 과학기술을 접목한 노후설계를 직접 체험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총신대학교 미래지식교육처장 방은영 교수는 “노화는 더 이상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이런 전문가 양성은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라고 강조했다.
'에이징 세이지'는 '지혜롭게 나이 드는 사람'을 뜻하며, 시니어의 심리, 신체, 사회 변화를 고려한 라이프 디자인 시뮬레이션이다. 4060세대는 물론 10대 이상 모든 세대가 스스로 자신의 생애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뮬레이션 도구는 심우정 실버산업전문가포럼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한국지부장이 개발한 것으로, “과거의 노후설계는 주어진 조건을 받아들이는 방식이었지만, 지금은 AI·제론테크 기술로 성과를 내는 시대로, 오히려 노후가 새 삶의 기회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을 통해 이수자에게는 서울시 마이칼리지 수료증 및 ‘제론테크플래너 2급 자격’이 부여되며, 이는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의 인증을 받은 민간자격으로 공공기관, 기업, 복지시설 등에서 에이징-제론테크 기반 생애설계자, 제론테크 기획자, 연구개발자, 정책개발자,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 이상용 회장은 “이 자격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노후를 혁신하고 고령사회를 바꾸는 실천적 리더 양성의 출발점입니다.” 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문가 양성과정 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서울시민대학 > 서울마이칼리지)에서 진행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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