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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개포우성 6차 재건축에 대형 건설사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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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 6차 재건축에 대형 건설사 운집

개포우성6차 조합, 24일 현장설명회
대우·GS·포스코·HDC 등 5개사 참석
총공사비 2154억…입찰보증금 100억
내년 1월 입찰 마감…경쟁 구도 관심
2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 6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개포우성 6차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개포우성6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미지 확대보기
2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 6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개포우성 6차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개포우성6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대우건설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 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 대형 건설사 간 경쟁 입찰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개포우성 6차 재건축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개포우성 6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658-1번지 일대 2만831㎡를 정비해 지하 4층~지상 25층 417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2154억 원이다.

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은 일반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컨소시엄 참여는 금지돼 있다. 입찰보증금은 100억 원으로 현금 50억 원과 이행보증증권 50억 원을 나눠서 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입찰 마감일은 내년 1월 19일이다.

이 단지는 1987년 감사원 직원 조합아파트로 준공된 5층 8개동 270가구 규모의 소규모 아파트다. 용적률이 106%로 낮고 조합원 수가 적어 사업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주변으로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개포자이르네 등 재건축 단지가 이미 들어서 있으며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수인분당선 구룡역이 가깝고 교육·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양재천·구룡산 등 녹지 환경도 갖춰져 있어 준공 이후 집값 상승이 기대된다.

개포동 일대는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주요 단지는 주공아파트와 우성아파트, 현대아파트 등이다. 이중 주공아파트는 대부분 재건축이 끝났거나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 됐다.
주공아파트 중 입주까지 끝난 곳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1단지), 래미안블레스티지(2단지), 디에이치아너힐즈(3단지), 개포프레지던스자이(4단지), 디에이치자이개포(8단지), 개포상록스타힐스(9단지)다.

개포주공 5단지는 지난해 8월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고 6·7단지는 현대건설이 올해 5월 수주했다.

또 개포시영아파트는 개포래미안포레스트로, 일원동 현대아파트는 래미안루체하임으로, 일원대우 아파트는 디에이치포레센트로 변신했다.

시공사 선정을 앞둔 단지는 개포우성6차를 포함해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 아파트(경우현), 개포우성8차·개포현대3차 아파트, 개포현대2차 아파트, 성원대치2단지 아파트 등이다. 경우현은 지난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개포현대2차는 지난 3일 재건축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49층 이하 아파트 1112가구로 재건축된다. 개포우성8차·개포현대3차는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 구성이 논의되고 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