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삭스 “이라크·아프간 등 ‘영원한 전쟁’ 반복 말아야…평화에 기회 주자”
이란 망명 야권 지도자 비판…“베벌리힐스 지지자들, 군대 모아 무기 들겠나” 조롱
확전 여론 차단 주력…“이란 지상전은 자살 행위 최대 100만 군대 필요할 것”
이란 망명 야권 지도자 비판…“베벌리힐스 지지자들, 군대 모아 무기 들겠나” 조롱
확전 여론 차단 주력…“이란 지상전은 자살 행위 최대 100만 군대 필요할 것”
이미지 확대보기삭스 고문은 지난 20일 방영된 '올인 팟캐스트(All-In Podcast)'에 출연해 이번 미·이란 양해각서를 "엄청난 업적(tremendous achievement)"이라고 평가하며, 이는 끝없는 갈등을 이어가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경로라고 강조했다.
“이란 지상 침공은 자살 행위…최대 100만 명 병력 필요”
이날 알자지라에 따르면 삭스 고문은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야 한다는 강경파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일축했다. 그는 이란의 영토 규모와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할 때 지상 침공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만약 지상전을 감행할 경우 무려 10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병력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러한 시도를 "자살 임무(suicide mission)"라고 규정하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그는 과거 미국의 중동 개입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겪었던 '영원한 전쟁(forever wars)'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전쟁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고립주의 기조와 평화 정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란 망명 야권 지도자 향해 “베벌리힐스서 군대나 모아봐라” 독설
이날 삭스 고문은 이란의 정권 교체를 주장하는 망명 야권 지도자 레자 팔라비(Reza Pahlavi)를 향해서도 냉소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팔라비의 지지자들이 실제로 무기를 들고 싸울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지적이다.
삭스는 "레자 팔라비가 베벌리힐스로 가서 자신의 추종자들로 군대를 소집하고 싶다면 어디 한 번 그렇게 해보라고 하라"며 "하지만 그들이 군대에 지원할 리 만무하다. 베벌리힐스에서 너무나 호의호식하며 잘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조롱했다.
“외교적 합의 시험할 때…평화에 기회를 주자”
삭스 고문은 워싱턴 정가를 향해 호전적인 태도를 버리고 이번 양해각서의 실효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제는 평화에 기회를 주어야 할 때(Let’s give peace a chance here)"라며, 이번 MoU가 중동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과 미국의 국익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현실적인 돌파구임을 명확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