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부터 4주간 ‘운명의 시간’…미국 암호화폐 규제 표준 바뀐다
상원 휴회 속 의원들이 직접 회의…민주·공화 초당적 결집으로 돌파구 모색
스테이블코인 조항 등 막판 이견 조율…워싱턴 정가 ‘수천 시간 투자’ 결실 맺나
상원 휴회 속 의원들이 직접 회의…민주·공화 초당적 결집으로 돌파구 모색
스테이블코인 조항 등 막판 이견 조율…워싱턴 정가 ‘수천 시간 투자’ 결실 맺나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암호화폐 입법을 둘러싼 여야와 백악관의 막판 조율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상원의 휴회로 법안 처리가 일시적인 제동이 걸린 상태지만, 물밑에서는 매일 치열한 협상이 이어지며 통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클래리티 법안, 매일 의원들이 직접 회의…초당적 결집 지속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 정책 연구소(Solana Policy Institute)의 크리스틴 스미스 소장은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상원과 백악관, 그리고 디지털 자산 시장 투명성 법안(CLARITY Act)을 추진하는 암호화폐 업계 대표들이 매일 직접 만나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 처리는 미 정계에서 보기 드문 초당적 협력으로 추진되고 있다. 신시아 루미스, 루벤 갈레고, 커스틴 길리브랜드, 앤젤라 올스브룩스, 버니 모레노 등 민주·공화 양당의 핵심 상원의원들이 법안 통과를 위해 전면에 나섰다. 스미스 소장은 "양당 모두 이 법안의 통과를 간절히 바라는 강력한 지지자들이 포진해 있다"고 설명했다.
7월 13일~8월 7일 '운명의 4주'…스테이블코인 조항 등 막판 조율
업계의 결집력도 과거와 달라졌다는 평가다. 스미스 소장은 워싱턴 정가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성숙해졌으며, 협상 테이블에서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세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구축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종 합의까지 넘어야 할 산은 남아 있다. 현재 협상단은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관련 조항과 윤리 규정 등 일부 세부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미스 소장은 "지도부들이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항상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왔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상원이 복귀하는 7월 13일부터 8월 휴회 전인 8월 7일까지의 4주간을 법안 통과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이미 의원들과 행정부, 업계 관계자들이 수천 시간을 투자한 만큼, 8월 휴회 전에 가시적인 진전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표준을 바꿀 '클래리티 법안'이 운명의 4주 동안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글로벌 자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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