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퓨처스랩 베트남 주관… 핀테크·AI·디지털 전환(DX) 유망 기업 대거 집결
양국 벤처캐피털(VC) 및 기업 파트너 매칭… 글로벌 시장 교차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금융의 글로벌 영토 확장' 넘어선 상생 인프라… 동남아 혁신 생태계 교두보 굳힌다
양국 벤처캐피털(VC) 및 기업 파트너 매칭… 글로벌 시장 교차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금융의 글로벌 영토 확장' 넘어선 상생 인프라… 동남아 혁신 생태계 교두보 굳힌다
이미지 확대보기한국 대표 금융그룹인 신한금융그룹이 급성장하는 동남아시아 벤처 생태계의 중심지인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유망 기술 스타트업 28개 사를 한자리에 모아 글로벌 투자 유치와 시장 확장을 지원하는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2026(Shinhan Future's Lab Vietnam Demo Day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이 주관했으며, 금융기술(핀테크)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용 SaaS 등 디지털 전환(DX) 핵심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갖춘 양국 신생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양국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글로벌 기술 기업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인 사업 협력 및 크로스보더(국경 간) 투자 유치를 위한 IR(기업설명회) 피칭과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이 밀도 있게 진행됐다.
9월 18일(현지시각) 베트남 유력 매체 티엔퐁(Tien Phong) 보도에 따르면, 이번 데모데이는 단순한 1회성 투자 발표회를 넘어 한국 스타트업의 동남아 시장 안착과 베트남 현지 유망 기술 기업의 한국 및 글로벌 무대 스케일업(Scale-up)을 직접 잇는 실질적 혁신 가교로 평가받았다.
핀테크부터 AI·DX까지… 양국 28개 혁신 기업 '스케일업 무대'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은 지난 2016년 호찌민에 첫 둥지를 튼 이래 지난 10년간 현지 핀테크 및 테크 스타트업을 꾸준히 발굴·육성하며 동남아 대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데모데이 2026'에 오른 28개 스타트업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배치 기업들로 구성됐다.
한국 기업들은 현지화 검증을 마친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AI 알고리즘을 선보였으며, 베트남 로컬 스타트업들은 동남아 시장 특유의 모바일 환경과 방대한 디지털 인구를 기반으로 한 실용적 플랫폼 서비스 모델을 소개했다.
투자자 및 파트너 기업들은 특히 양국 스타트업 간의 기술 제휴 가능성과 신한베트남은행 등 신한금융 현지 법인과의 연계 사업 시너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한금융 인프라 결합한 '크로스보더 벤처 생태계' 안착
신한금융그룹은 참가 기업들에 단순 멘토링을 넘어 현지 금융 인프라와 결합된 실질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신한카드 베트남,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등 현지에 진출한 그룹 계열사들과의 공동 서비스 개발(PoC·개념증명) 기회를 열어주는 한편, 규제 준수(컴플라이언스) 및 특허 보호 등 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인 법률·회계 솔루션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은 높은 시장 장벽을 극복하고 베트남을 거점 삼아 아세안(ASEAN)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활로를 열고,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은 선진 금융 노하우와 해외 VC 자금을 수혈받을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확보하게 된다.
"단순 여수신 넘어선 기술 상생 외교"… 동남아 허브 위상 공고화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의 이번 데모데이 개최에 대해, K-금융의 해외 진출 모델이 과거 전통적인 예대마진(여수신) 중심의 소매금융 영업에서 ‘현지 혁신 산업 생태계를 직접 키우고 주도하는 고부가가치 플랫폼 외교’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국가 전략 차원에서 '국가 디지털 전환 계획'과 4차 산업혁명 기술 육성을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는 만큼,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스타트업 육성 투자는 현지 정부 및 금융 당국과의 신뢰 관계를 다지는 핵심적인 정무적·사업적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의 '데모데이 2026' 성료는, 향후 ‘한국의 앞선 디지털 솔루션과 베트남의 역동적인 신흥 모바일 시장을 연결해 양국 청년 창업가들의 글로벌 성공 모델을 배출하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동시에 ‘동남아 거점 시장에서 K-금융의 소프트 파워와 오픈이노베이션 리더십을 확고히 각인시킨 전략적 이정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