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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김포국제공항 ‘공항운영증명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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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김포국제공항 ‘공항운영증명검사’ 실시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김포국제공항의 안전운영체계 확보를 위해 공항운영증명검사를 실시한다.

공항운영증명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한 국제표준에 따라 공항운영자가 공항의 인력, 시설, 장비 및 운영절차 등 안전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인증을 정부로부터 받는 제도다.
국토부는 공항운영증명을 받은 공항운영자가 공항안전운영 기준 및 공항운영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매년 전문자격을 갖춘 검사관이 검사하도록 해,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시정조치를 명하고 있다.

김포국제공항의 경우 국제공항으로 지정 된지 50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된 공항시설이 많아 특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며, 이번 검사에는 5명의 공항안전검사관이 투입돼 활주로 시설, 운영절차, 항공등화, 구조․소방 긴급출동 등 1,000여 개의 점검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하며, 기준 미 이행 등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통해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다.

그러나 점검결과 우수사례는 전국공항으로 벤치마킹을 권장해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장마철 집중호우․태풍 등 재해의 강도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 중심의 재난․재해 대응을 위해 풍수해 실무․현장조치 매뉴얼 운영 실태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항운영자가 공항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 피해 발생 시 수습 및 복구계획 수립, 긴급지원 사항, 관계기관 협조, 비상연락망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아울러, 날씨가 더워지고 장마철도 시작되었으므로 공항운영자의 간부급들은 현장 직원들이 업무 수행 시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주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운영체계 검사를 통해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안전에 있어서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한 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