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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상승여파? GS '한강센트럴자이' 미분양도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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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상승여파? GS '한강센트럴자이' 미분양도 완판

지난해 5월이후 7개월만에 3481가구 계약완료

▲김포신도시한강센트럴자이견본주택/사진=GS건설
▲김포신도시한강센트럴자이견본주택/사진=GS건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GS건설이 김포시 장기동 일대에 분양한 '한강센트럴자이 1차' 3481가구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7개월만이다.

GS건설의 미착공 PF 프로젝트 중 가장 먼저 사업을 재개한 한강센트럴자이는 김포한강신도시와 맞닿아 있는 감정1지구에 총 4079가구를 짓는 최대 규모 프로젝트이다.
GS건설 측은 "지난해 한강센트럴자이는 상반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전반적인 사회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홍보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해 청약당시 0.5대 1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며 "이후 선착순 분양에 들어가 수요층이 두터운 84㎡ 이하가 전체 97% 를 차지하는 단지구성과 신평면 설계 등 상품에 대한 장점들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9.1 대책 발표이후 미분양 소진에 탄력이 가속화되면서, 9월 900여채, 10월 800여채 등 두달에만 약 1500개가 넘게 미분양이 팔렸으며, 분양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하루에 수십채씩 팔려나가면서 1월 중순 3481가구 전체 계약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8월 가장 먼저 판매가 완료된 전용 100㎡는 현재 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고, 한강신도시에 대한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꾸준하게 분양권 전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한강센트럴자이 1차 계약 완판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당초 3월로 예정되었던 2차 분양을 2월 말로 당기기로 하고, 현재 분양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강센트럴자이 분양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의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에 축구장 5배에 달하는 조경면적, 알파룸, 3면 발코니 설계 등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설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2차사업에도 1차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알파룸 등 다양한 특화아이템이 고루 적용될 예정인데다 한강신도시와 맞닿아 있는 지리적 잇점으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월말 김포시 고촌에서 견본주택을 열게 되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84㎡ 497세대, 100㎡ 101세대 등 총 598세대로 구성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