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목숨이 경각에 달린 한채아와 뱃속아기 모두 구할 수 있을까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출산을 앞둔 조소사(한채아)와 뱃속아기의 목숨이 위태롭다. 천삼봉(장혁)은 이 둘을 신석주(이덕화)의 손아귀에서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

17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25회에서는 천삼봉의 연인인 조소사의 출산을 앞두고 시시각각 벌어지는 음모와 반전이 방영됐다.
신석주는 매월(김민정)에게 조소사가 출산 시 산파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천봉삼(장혁)을 사이에 놓고 연적인 매월이 자신의 산파를 맡겠다고 말하자 조소사가 산파는 경험 많은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의원은 어디 있느냐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자 매월은 자신도 아기를 많이 받아 봤다며 조소사를 다독인다.

신석주는 또한 태어날 아기의 젖어미를 셋이나 구하라는 명을 내리게 되고 조소사의 몸종 월이(문가영)가 엿듣게 된다. 그러나 발설할 경우 죽인다는 협박에 월이는 조소사에게 차마 이를 전하지 못한다.

신석주는 또 매월을 찾아와 청나라에서 구한 귀한 약재라며 한약을 전해주고 반드시 조소사의 출산 후에 약재를 먹일 것을 당부한다. 이를 의심스럽게 여긴 매월은 의원을 찾아가 약의 효능을 묻는다. 의원은 염증을 낫게 하는 귀한 약재이나 출산 후 산모가 먹으면 하혈을 멈출 수 없는 성분이 있다고 확인해 주었다. 매월은 신석주가 조소사를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소사가 출산의 고통으로 땀을 흘리며 괴로워하자 갈등하던 월이(문가영)는 급히 아이의 친아빠인 천봉삼을 찾으러 송파마방으로 향했다.

한편 천봉삼은 명태를 통해 새로운 장사의 신이 되는 활로를 열어간다. 조소사와 아기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위급한 때 명태 조달을 위해 멀리 떠나있던 천봉삼은 뒤늦게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눈물을 흘린다. 조소사의 뱃속아기가 자신의 아기라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된 것이다.

천봉삼은 조소사와 아기를 구하려 급히 산길을 달려가지만 고문 휴유증으로 곧 쓰러진다. 그는 선돌(정태우) 등 동료들에게 아기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천봉삼의 부탁을 받은 선돌 일행은 목숨을 걸고 신석주의 집에 잠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조소사는 신석주에게 빚이 있다며 떠나길 주저했다. 그렇지만 신석주가 음모를 꾸며 찬봉삼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조소사는 결국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 순간 산파로 들어왔다가 잠시 자리를 비웠던 매월이 돌아와 이들 일행과 마주친다. 매월의 손에 수많은 이의 목숨이 달려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천봉삼은 조소사와 자신의 핏줄인 아기를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사의 神-객주 2015'는 매주 수목 밤 KBS 2TV에서 방영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