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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l 제주 삼다수, 생수업계의 허니버터칩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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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l 제주 삼다수, 생수업계의 허니버터칩 되나

[글로벌이코노믹 편도욱 기자]
"500ml 제주 삼다수가 품절돼 보름동안 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없었는데.... " 영등포 W마트 관계자

"지난달 말부터 물량이 부족해서 주문량이 제대로 소화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500ml 제주 삼다수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 제주 삼다수 구로구 판매점 관계자
24일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폭염이 이어지면서 소형마트와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500ml 제주 삼다수 품절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타 브랜드 및 타 품종의 품절현상은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독 제주 삼다수 500ml 품절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소비자 선호가 높은 제주 삼다수 브랜드 파워와 함께 일반적으로 집에서 소비되는 2L용량보다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먹고 다니 500ml 수요가 폭염으로 급증했기 대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 삼다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생산하고 광동제약 이 판매하는 한국 유일의 화산암반수로 공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다. 지난 1998년 3월 출시된 이후 먹는샘물 페트병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마트 등 대형 매장과 CU 등 편의점에서 지난말 말과 올해 초부터 500ml 제주 삼다수 공급이 원활하기 못해 품절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2L의 경우 공급이 원활하나 500ml의 경우 일부 매장에서 500ml 공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대형 매장의 경우 주로 2L를 찾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편의점과 소형 판매점에서는 500ml 제주 삼다수 품절에 타격을 받고 있는 상태다.

CU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500ml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폭염으로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고 말햇다.

이에 대해 제주개발공사는 "2L와 500ml 제주 삼다수 공급을 전년대비 5% 늘렸지만 현재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매년 여름에는 수요를 맞추기 힘들었는데 올 여름에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 힘든 것 같다"고 밝혔다.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