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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성폭행 피소 경찰 출석…"무고 여부 경찰 조사 통해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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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성폭행 피소 경찰 출석…"무고 여부 경찰 조사 통해 밝히겠다"

배우 엄태웅이 성폭햄 피소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오후 분당경찰서에 출두했다./사진=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엄태웅이 성폭햄 피소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오후 분당경찰서에 출두했다./사진=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42)씨가 1일 오후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엄씨는 이날 경찰 조사가 예정된 오후 2시보다 5분 일찍 경찰서에 들어섰다.
이날 분당 경찰서는 취재진 약 70명이 모여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으며, 고소 내용을 인정하느냐, 무고인가라는 등의 질문에 엄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짧게 대답한 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경찰은 고소인 A(35·여)씨를 상대로 한 고소인 조사를 이미 마쳤다.

A씨는 고소인 조사과정에서 비교적 구체적으로 피해 내용을 진술했으며 증거물은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엄씨를 상대로 범행 장소로 지목된 오피스텔에 간 사실이 있는지, 실제 성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앞서 엄씨 소속사는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다"라고 부인하면서 마사지숍에 갔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또 엄씨 측은 A씨에 대해 아직까지 무고 등 혐의로 고소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인 A씨 진술과 엄씨 진술이 엇갈릴 경우 거짓말탐지기 조사도 벌일 방침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