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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상 수상(서울드라마어워즈)…'더 나이트 매니저' 대상, '태양의 후예'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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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상 수상(서울드라마어워즈)…'더 나이트 매니저' 대상, '태양의 후예' 3관왕

배우 송중기가 8일  KBS홀에서 개최된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태양의 후예' 유시진 역으로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사진=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송중기가 8일 KBS홀에서 개최된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태양의 후예' 유시진 역으로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사진=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인 '태양의 후예'가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

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6 서울드라마어워즈(2016 SDA)'가 신현준, 민아, 이지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은 영국의 '더 나이트 매니저(The Night Manager)'가 차지했다.

전직 군인 출신으로 호텔에서 근무하는 '조나단 파인'(톰 히들스턴)이 우연히 비밀문서를 얻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첩보 드라마다. 수잔 비에르가 연출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2016년 상반기 최대 히트작인 KBS 2TV '태양의 후예'는 한류드라마최우수작품상, 한류드라마주제가상,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상을 받은 송중기는 "'유시진'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서 행운이다. 유에서 무를 창조한 두 분의 작가와 감독들, 스태프들에게 모두 감사한다. 나는 아직 배울 게 많은 배우다"라고 겸손하게 소감을 전했다.

그밖에 MBC '옥중화'가 한류드라마우수작품상, SBS '육룡이 나르샤'가 장편 최우수상, KBS2 '오 마이 비너스'의 신민아가 한류드라마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올해 11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51개 국가에서 265편의 작품이 접수돼 국가, 작품 수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번 해에는 웹드라마와 코미디까지 영역을 확대해 작품에 포함시켰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세계 유일의 드라마 전문 시상 축제로 한국의 드라마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 각국의 드라마를 한국에 알리자는 취지를 담아 매년 개최된다.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고 KBS, MBC, SBS, EBS 방송 4사가 후원한다.

다음은 '2016 서울드라마어워즈(2016 SDA)' 수상자(작)다.

▲대상 = '더 나이트 매니저'(영국)
▲단편 최우수상 = '돈트 리브 미'(프랑스)
▲단편 우수상 = '사베나 하이잭킹-마이 버전'(미국)
▲미니시리즈 최우수상 = '도이칠란드 83'(독일)
▲미니시리즈 우수상 = '미스터 로봇'(미국)
▲장편 최우수상 = '육룡이 나르샤'(한국)
▲장편 우수상 = '어 스콜라 드림 오브 우먼'(중국)
▲코미디 최우수상 = '바스켓'(미국)
▲연출상 = 수잔 비에르('더 나이트 매니저', 영국)
▲작가상 = 에바 슈프라이즈호퍼('리틀 빅 보이스', 오스트리아)
▲남자 연기자상 = 아잣 세잇메토프('파더', 카자흐스탄)
▲여자 연기자상 = 싸미야 싸씨('돈트 리브 미', 프랑스)
▲심사위원 특별상 = '저니'(호주), '엔들리스 러브'(터키)
▲아시아 남자스타상 = 데니스 트릴리오(필리핀), 류이호(대만), 황추생(홍콩)
▲아시아 여자스타상 = 후지이 미나(일본), 레베카 림(싱가포르), 니아 프엉 첸(베트남)
▲한류드라마상 최우수상 = '태양의 후예'
▲한류드라마상 우수작품상 = '옥중화'
▲한류드라마상 남자연기상 = 송중기('태양의 후예')
▲한류드라마상 여자연기상 = 신민아('오 마이 비너스')
▲한류드라마상 주제가상 =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거미)
▲초청작 = '드라마월드'(미국)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