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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우희진, 오미희(차승희) 눈 피해 외할머니 이효춘(차옥심)과 눈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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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우희진, 오미희(차승희) 눈 피해 외할머니 이효춘(차옥심)과 눈물 재회

10일 아침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좋은 사람' 108회에서는 윤정원(우희진)이 차승희(오미희)의 눈을 피해 외할머니 차옥심(이효춘)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사진=MBC 영상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10일 아침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좋은 사람' 108회에서는 윤정원(우희진)이 차승희(오미희)의 눈을 피해 외할머니 차옥심(이효춘)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사진=MBC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0일 아침 방송된 MBC 일일극 '좋은 사람'108회에서는 윤정원(우희진)이 홍수혁(장재호)을 이용해 차승희(오미희)의 눈을 겨우 따돌리고 외할머니인 차옥심(이효춘)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윤정원은 친엄마가 김은애(김현주)임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훙수혁을 통해 다시금 차승희 집에 접근했다. 정원은 퇴원한 홍수혁을 돌본다는 이유로 차승희의 집에 드나들기 시작한 것.
홍문호(독고영재)는 윤정원이 친모를 찾아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미끼를 던졌으나 정원은 이를 피해갔다.

석지완(현우성)은 홍문호와 차승희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정원에게 과거 김은애의 간호사를 역이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윤정원은 김 간호사를 불러내 '친엄마가 그 요양원에 같이 있었다'며 역 정보를 흘렸다. 하지만 차승희는 의심을 쉽게 가라앉히지 않았다.

차승희가 회사에 출근한다는 점에 착안한 정원은 낮 시간을 이용해 홍수혁을 찾아가서 차옥심을 빼돌리려 했다.

하지만 정원이 수혁에게 점심을 차려주고 화장실 가는 척 하려는 순간 차승희가 갑자기 나타났다. 차승희는 "혹시나 해서 와 봤더니, 네가 왜 여깄어?"라고 정원에게 호통쳤다.

정원은 깜짝 놀란 속마음을 숨기고 "수혁씨가 입맛이 없다길래 음식 좀 해왔을 뿐이에요. 같이 좀 드셔보실래요?"라며 기지를 발휘했다.
이에 차승희는 "네가 만든 음식을 나보고 먹으라고? 이거 안치워"라며 음식을 정원 옷에 던지는 행패를 부렸다.

정원은 옷에 묻은 음식을 가리키며 화장실을 가겠다고 나온 뒤 곧장 차옥심의 방으로 들어갔다.

깜짝 놀라는 차옥심을 행해 윤정원은 "애쓰지 마세요. 저 다 알아요. 할머니"라고 말했다

차옥심이 눈물을 흘리자 정원은 "저 이제 다 알아요. 제가 진짜 할머니 손녀라는 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차옥심은 정원의 뺨을 손으로 만지고 오열하면서 엔딩을 맞았다.

한편, 차승희는 이날 자신의 실수로 다친 아들을 두고 김은애에게 화풀이를 했다. 차승희는 "내 아들이 다친 것은 다 네 탓"이라며 김은애의 밥상까지 방바닥에 패대기치는 악행을 저질렀다.

그런 차승희의 눈을 피해 겨우 외할머니를 만난 윤정원이 차옥심을 무사히 탈출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좋은 사람'(연출 김흥동, 극본 은주영최연걸)은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